텍사스 선발은 제이콥 디그롬, 오클랜드는 카일 뮬러가 나선다. 디그롬은 1승 3.48의 방어율, 뮬러는 1패 7.23의 방어율이다.

디그롬은 직전 경기에서 4이닝 노히터에 성공했지만 승리를 따내진 못했다. 부상 징후가 있었기에 스스로 강판을 요청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다행히 별 부상이 아니었기에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소화한다. 개막전 다소 부진했지만 그 이후 3경기에서는 1점 중반대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하고 있고 특히 삼진 수치가 대단하다.

뮬러는 직전 선발 등판에서 컵스를 만나 4이닝 동안 안타를 13개나 맞으며 난타당했다. 애틀랜타에서 실력을 꽃피우지 못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오클랜드로 합류했는데 아직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좌완으로 구위는 갖췄다는 평가지만 아직은 컨트롤 불안이 크다. 텍사스 상대로는 최근 등판에서 7실점 패전을 당했었다.

텍사스의 승리를 본다. 텍사스는 일요일 경기에서 초반 상대 투수진을 난타하며 10득점 이상을 뽑아냈다. 가장 믿을 수 있는 슈퍼에이스의 등판일에도 충분히 득점 지원이 가능하다. 건강한 몸상태로 경기에 나서 오클랜드 타선을 막아낼 디그롬과 함께 텍사스가 연승에 성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