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 선발은 타일러 말리, 휴스턴은 헌터 브라운이 나선다. 말리는 1승 1.80의 방어율, 브라운은 승패없이 7.71의 방어율이다.

말리는 마이애미 상대로 시즌 첫 등판에 나서 승리했다. 신시내티의 에이스에서 이제는 우승에 도전하는 미네소타의 선발로 나서는데 지난 시즌 말미 좋았던 흐름을 이어갔다.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확실하게 만든 것으로 보였는데 첫 경기부터 속구 구속이 90마일 후반이 나왔고 체인지업도 잘 들어갔다.

브라운은 휴스턴이 제2의 벌랜더로 키우려는 팀의 최고 유망주다. 지난 시즌 말미 팀의 콜업 속에 10경기에 나서며 빅리그 경험을 쌓았고 이번 시즌은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맡았다. 물론, 랜스 맥컬러스가 복귀하면 불펜으로 내려갈 수도 있지만 하비에르와 함께 휴스턴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는 우완 파이어볼러다. 비록 첫 경기에서 디트 상대로 고전하긴 했지만 패스트볼은 위력적이었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본다. 브라운이 휴스턴에서 가장 각광받는 선발 자원이지만 말리는 한 팀에서 에이스 롤을 했고 선발 투수 중 상위권의 구위를 보유한 투수다. 또, Al 적응을 끝냈다는 점도 있다. 무엇보다 휴스턴은 알튜베의 이탈과 페냐의 부진 속에 테이블세터 진에서 출루가 안 나오고 있다. 홈런 한 두 방은 기대할 수 있지만 연속안타에 의한 득점은 어려워보인다.

휴스턴의 저득점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