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션 머나야 3승3패 3.92)

머나야는 최근 2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진 못했지만 연속 QS 경기를 했다. 다소 주춤한 시기도 있었지만 좌완으로 늘 상위권으로 평가받은 투수답게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 알파로 포수와의 합도 좋은데 상대의 게스히팅을 반대투구로 잡아낼 수 있다. 

시애틀(크리스 플렉센 4승8패 4.32)

플렉센은 최근 두 경기에서 주소모두 승리했다. 팀에서 가장 많은 패배를 당하며 지난 시즌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는데 타선의 지원 속에 반등했다. 특히,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비롯해 브레이킹볼이 안정적으로 제구되기에 타자 상대를 잘하고 있다. 상위선발로써는 아쉬운게 사실이지만 하위선발로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샌디에이고의 승리를 본다. 시애틀은 오클랜드 상대로 시리즈를 내주진 않았지만 타선의 기복이 크다. 오클 소속이었던 머나야가 낯선 투수는 아니지만 최근의 타선 흐름으로는 공략이 쉽지 않다. 월요일 다저스 전에서 9회 상대 마무리를 두들기며 역전승한 샌디에이고의 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마자라와 프로파, 크로넨워스등이 플렉센의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샌디에이고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