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선발은 마일스 미콜라스, 다저스는 노아 신더가드가 나선다. 미콜라스는 2승 1패 4.91의 방어율, 신더가드는 1승 3패 5.94의 방어율이다.

미콜라스는 부진하던 시즌 초반을 지나 팀의 상위선발다운 피칭을 하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는 2승과 더불어 3차례나 1실점 이하로 상대 타선을 막아냈다. 1선발로는 다소 아쉬운 투수긴 하지만 로테이션 한 자리를 책임질 투수로는 손색이 없다. 슬라이더와 스플리터, 스위퍼와 마징가티비체인지업등 다양한 유인구를 뿌리며 상대 타선을 잡아낼 수 있다. 다저스 상대로는 최근 등판에서 5실점 패전이 있었다.

신더가드는 밀워키전 부상을 당한 이후 빠르게 마징가티비복귀해 미네소타 전을 소화했다. 4이닝을 소화하고 내려오긴 했지만 볼넷을 내주지 않으며 나름 역할을 했다. 팀이 기대한 선발 10승을 가긴 쉽지 않아보이지만 그래도 떨어진 구속을 커브와 슬라이더등을 던지며 상쇄하고 있다. 세인트 상대로는 이번 시즌 유일한 승리가 있었다.

세인트의 승리를 본다. 신더가드가 최근 브레이킹볼 구사 비중을 늘리며 나아진 피칭을 하고 있지만 긴 이닝을 소화할 투수는 아니다. 아레나도와 골드슈미트, 콘트레라스등이 폭발하는 세인트루이스의 중심 타선을 막아내기 어렵다. 미콜라스가 최근 안정을 찾은 점도 승부를 가를 요인이다.

세인트의 다득점이 유력하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