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질주' LG 류지현 감독 "고참들의 헌신이 주는 메시지 커"

'3연승 질주' LG 류지현 감독 "고참들의 헌신이 주는 메시지 커"

주소모두 0 1,207 2022.04.06 17:49
손뼉 치는 류지현 감독
손뼉 치는 류지현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개막 3연승 질주 중인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류지현 감독이 고참급 선수들의 헌신과 코치진의 안정적인 경기 준비에 감사를 표했다.

류 감독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팀의 주축 고참 선수들이 헌신적인 플레이를 해주면 벤치에 주는 메시지가 크다"고 말했다.

류 감독이 언급한 고참 선수의 '헌신적인 플레이'는 5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김현수가 3루수 앞 번트 안타로 출루한 것을 두고 한 말이었다.

김현수는 이날 번트 안타를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8-4 승리를 이끌었다.

류 감독은 김현수의 번트 안타 상황과 관련해 "벤치의 지시는 아니었다. 지시를 하면 그런 플레이가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는다"면서 "본인이 연습 과정에서 준비를 했고 경기에서 확신을 가지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9회말 구원 투수 함덕주의 투입과 관련해선 미리 준비해둔 김광삼 투수 코치에게 공을 돌렸다.

류 감독은 "김 코치가 4점 차가 되면 함덕주를 준비하겠다고 미리 말을 해줬다"면서 "준비가 안 됐으면 함덕주를 투입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5일 경기에서 8회까지 키움에 5-4로 앞섰던 LG는 9회초 3점을 뽑은 뒤 9회말 수비 때 팀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 대신 함덕주를 투입했다.

함덕주는 1이닝을 무안타 탈삼진 2개로 막아내 LG의 승리를 지켜냈다.

류 감독은 5일 경기에서 5이닝을 3점으로 막아내 승리를 챙긴 임찬규에게도 덕담을 표했다.

류 감독은 "임찬규가 1회를 불안하게 시작했는데 누구나 첫 경기 1회는 어려울 것"이라며 "그걸 떠나서 임찬규가 선발이 책임져야 할 5이닝을 책임졌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찬규가 지난해에는 승리 운이 없었는데 올해는 승리의 기운이 찬규에게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014 여자농구 보고 영화관람권도 받고…하나은행-메가박스 협약 농구&배구 05:23 6
61013 황인춘, KPGA 챔피언스 투어 최종전 우승 골프 05:23 6
61012 신지애,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2R 공동 1위 도약 골프 05:22 6
61011 투수조 최고령 손주영 "WBC는 꿈의 무대…불펜도 상관없어" 야구 05:22 9
61010 [프로배구 중간순위] 7일 농구&배구 05:22 6
61009 발롱도르 뎀벨레, FIFA '올해의 선수'도 휩쓸까…최종후보 포함 축구 05:22 9
61008 '레베카 친정팀 상대 34점' 흥국생명, 기업은행 꺾고 4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5:22 7
61007 '어깨 부상' 이소영, 수술로 시즌 아웃…'계약 해지' 예정(종합) 농구&배구 05:22 7
61006 LG생활건강, LG트윈스 4번째 통합우승 기념 프로모션 야구 05:22 7
61005 박상현, KPGA 투어 최종전 2R 공동 선두 수성 골프 05:22 6
61004 호날두의 조타 장례식 불참 이유 "내가 가면 서커스장으로 변해" 축구 05:22 7
61003 '어깨 부상' 이소영, 재활 대신 수술 결심…'시즌 아웃' 불가피 농구&배구 05:21 6
61002 이민성호, 햄스트링 다친 김지수 대신 공격수 정승배 대체발탁 축구 05:21 6
61001 LG전자, 트윈스 통합 우승 기념 이벤트…TV·냉장고 할인 행사 야구 05:21 8
61000 MLB 토론토, '김하성 경쟁자' 비솃에게 퀄리파잉 오퍼 제안(종합) 야구 05:2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