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러시아, 'FIFA 월드컵 퇴출' 제재 수용…CAS 항소 철회

[우크라 침공] 러시아, 'FIFA 월드컵 퇴출' 제재 수용…CAS 항소 철회

주소모두 0 1,420 2022.04.06 10:18

빙상·체조·조정·럭비 등 타 종목에선 소송 계속

러시아 축구대표팀 선수들
러시아 축구대표팀 선수들

[TASS=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러시아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제재에 대한 항소를 포기하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의 꿈을 접었다.

6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러시아축구협회가 FIFA와 폴란드, 스웨덴, 체코 축구협회에 대한 항소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지난달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러시아 국가대표와 클럽팀의 대회 출전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FIFA는 러시아와 카타르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이었던 폴란드는 부전승을 거두게 됐다.

FIFA의 결정이 있기 전부터 폴란드를 비롯해 러시아와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있던 스웨덴, 체코는 '러시아 보이콧'을 선언한 바 있다.

당초 러시아축구협회는 출전 금지 조처에 대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달 CAS는 FIFA와 UEFA의 처분을 일시 중지시켜 달라는 러시아축구협회의 요청을 주소모두 기각했고, 러시아도 결국 월드컵 퇴출과 관련한 항소를 철회하고 제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다만 다른 종목의 제재에 대한 법적 다툼은 계속된다.

CAS는 러시아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국제조정연맹, 국제럭비연맹, 국제체조연맹(FIG) 등을 상대로 항소했다고 밝혔다.

ISU에 대한 항소에는 러시아빙상연맹과 피겨스케이팅연맹은 물론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은메달리스트인 예브게니아 타라소바, 블라디미르 모로조프도 참여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또 청소년 대회에서 자국 선수들을 배제한 데 대해 유럽올림픽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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