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록 풍년' 기대되는 2022 프로야구…다양한 기록달성 예정

'대기록 풍년' 기대되는 2022 프로야구…다양한 기록달성 예정

주소모두 0 1,110 2022.03.30 14:46

'홈런왕' 최정, 17시즌 연속 10홈런 도전…양현종·김광현 150승 달성 기대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치는 최정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치는 최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개막을 사흘 앞둔 2022시즌 프로야구에서는 다양한 기록 달성이 예정돼 야구팬들을 설레게 한다.

최정(SSG 랜더스)의 1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과 최형우(KIA 타이거즈)의 역대 최다 타점 및 2루타, 양현종(KIA)과 김광현(SSG)의 150승, 정우람(한화 이글스)의 13시즌 연속 50경기 출장 달성 여부가 가장 주목된다.

지난해 35개의 홈런을 때려 1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달성한 최정은 기록을 17시즌 연속으로 이어간다는 각오다.

프로야구 데뷔 이듬해인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단 한 시즌도 빠짐없이 1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지난해에 이어 2시즌 연속 홈런왕 타이틀에도 도전한다.

최형우는 역대 최다 타점(1천498점)과 2루타(436개) 기록을 보유한 이승엽(전 삼성 라이온즈)의 아성에 도전한다.

최형우가 이승엽의 기록을 넘어서기 위해 올 시즌에 올려야 할 타점은 109점이다. 2루타도 29개가 남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에서 나란히 복귀한 양현종과 김광현은 150승 고지에 도전한다.

양현종은 올해 3승만 더하면 역대 4번째로 통산 150승 투수가 된다.

양현종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와 100탈삼진, 9시즌 연속 100이닝 투구 기록에도 도전한다.

김광현은 올해 14승을 올려야 150승 고지에 도달할 수 있다.

올 시즌 150승 달성에 도전하는 양현종의 역투
올 시즌 150승 달성에 도전하는 양현종의 역투

[연합뉴스 자료사진]

1천 경기 출장 기록을 앞둔 정우람은 역대 2번째 13시즌 연속 50경기 출장 기록에 도전한다.

2004년에 데뷔한 정우람은 지난해까지 총 929경기에 출장했다.

339세이브로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을 보유 중인 오승환(삼성)이 올 시즌 얼마나 많은 세이브를 쌓을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올해 600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15승만 더하면 통산 11번째로 600승 고지에 오른 감독이 된다.

지난 2015년부터 7시즌 연속 팀을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킨 김 감독이 올해도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또 올 시즌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와 신인 선수의 활약도 기대된다.

시범경기에서 좌우 타석을 가리지 않고 4개의 홈런을 때려낸 헨리 라모스(kt wiz)와 6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한 애덤 플럿코(LG 트윈스), 역대 외국인 타자 최대어인 야시엘 푸이그(키움 히어로즈)가 정규시즌에서 어떤 활약을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시범경기에서 4할이 넘는 타율(0.432)로 타격 1위와 안타 1위(19개)에 오른 KIA의 신인 선수 김도영의 활약이 정규시즌에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84 '승격 목표' K리그2 3∼6위, 살얼음판 순위 경쟁…PO행 주인공은 축구 11.07 9
60983 흥국생명 vs 기업은행, 벼랑 끝 대결…임명옥 600경기 출전 눈앞(종합) 농구&배구 11.07 8
60982 KS 끝내기 홈런 맞은 채병용 "서현아, 다 추억이 되더라" 야구 11.07 10
60981 kt 이강철 감독 "내년엔 성적에 초점…핵심 불펜 1∼2명 만들것" 야구 11.07 12
60980 MLB닷컴 선정 2026 주목할 FA에 켈리 25위, 김하성은 톱 30 제외 야구 11.07 12
60979 프로야구 두산 마무리 캠프 달구는 '지옥의 디펜스 데이' 야구 11.07 10
60978 북한, 브라질 꺾고 U-17 여자 월드컵 결승행…2연패 눈앞 축구 11.07 8
60977 '몰방 배구'에도 웃던 한국전력 베논, 월드시리즈 질문에는 울상 농구&배구 11.07 7
60976 [AFC축구 전적] 포항 1-1 탬피니스 축구 11.07 9
60975 프로배구 삼성화재, 8일 KB손보와 홈 경기서 창단 30주년 행사 농구&배구 11.07 10
60974 한국 U-16 여자배구, 4강 진출…내년 세계선수권 출전권 확보 농구&배구 11.07 9
60973 '국내 유일 기업 후원' 2025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8일 개막 야구 11.07 11
60972 포항, 탬피니스에 설욕 실패…홈에서 천신만고 끝 1-1 무승부 축구 11.07 9
60971 WS 우승하고 돌아온 김혜성 "내 점수는 30점…100점 채우겠다" 야구 11.07 10
60970 세종 참여연대 "중앙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 철회해야" 골프 11.0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