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해제' 이동욱 감독 "나성범 경기 봤죠…박건우가 1번타자"

'격리 해제' 이동욱 감독 "나성범 경기 봤죠…박건우가 1번타자"

주소모두 0 972 2022.03.29 12:13
경기 지켜보는 이동욱(오른쪽) 감독
경기 지켜보는 이동욱(오른쪽)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나성범 경기도 봤죠."

이동욱(48) NC 다이노스 감독은 '격리 기간'을 알차게 보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일주일 동안 자택에 머무는 동안 이 감독은 TV와 인터넷을 통해 NC뿐 아니라, 모든 팀의 경기를 차분하게 지켜봤다.

격리 해제 후 처음 야구장에 온 29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만난 이 감독은 "TV로 우리 팀을 경기를 보니 좋은 점도 보이고, 걱정스러운 부분도 발견했다"며 "곧 정규시즌이 개막(4월 2일)하는데 팀 상황을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다른 팀 경기 장면도 눈에 담았다.

'다른 팀 선수가 된' 나성범(KIA 타이거즈)도 이제는 분석 대상이다.

이 감독은 "나성범도, (KIA 신인) 김도영 등 다른 팀 선수 모습 많이 봤다"고 씩 웃었다.

NC에도 새 얼굴이 있다.

NC의 첫 프랜차이즈 스타 나성범은 6년 150억원의 대형 계약을 하고서 KIA로 떠났다.

NC는 박건우(4년 100억원), 손아섭(4년 64억원)을 영입해 외야진을 채웠다.

이 감독은 "박건우가 당분간 1번을 맡을 것이다. 2번 타순에는 손아섭과 닉 마티니가 상황에 따라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해 방역 수칙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박민우, 이명기 등이 복귀할 때까지는 박건우와 손아섭이 테이블 세터를 꾸릴 전망이다.

이 감독은 새 외국인 타자 마티니를 향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마티니가 잘 치더라. 어제는 미국에서 자주 보지 못한 유형의 투수(사이드암 최원준)를 상대로 홈런도 쳤다"며 "마티니가 4월에는 좌익수와 1루수를 오가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051 [프로야구 중간순위] 29일 야구 05:23 2
58050 국가대표 출신 박정훈, KPGA 챌린지투어 13회 대회 우승 골프 05:23 3
58049 3대3 여자농구 대표팀 전병준 감독 재선임…내년 AG까지 지휘 농구&배구 05:22 2
58048 총상금 3억원 하나카드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회 참가자 모집 골프 05:22 2
58047 한국찾은 뉴캐슬 감독 "박승수, 모두가 우러러보는 손흥민 닮길" 축구 05:22 2
58046 "두산 왕조 다시 만들고 싶다"…루키 박준순의 당찬 포부 야구 05:22 3
58045 MLB '컵스의 아이콘' 샌드버그, 암 투병 끝에 별세…향년 65세(종합) 야구 05:22 2
58044 생애 첫 월드컵 정조준하는 뉴캐슬의 '대기만성' 센터백 번 축구 05:22 1
58043 팀 K리그 김판곤 감독 "뉴캐슬전, 시원함 드리는 역동적 경기를" 축구 05:22 1
58042 한국프로골프협회, 교습 세미나 '티칭 릴레이' 개최 골프 05:22 2
58041 [프로야구] 30일 선발투수 야구 05:22 2
58040 1군 올라온 날 결승타 LG 손용준, 첫 타점·첫 도루 맹활약 야구 05:22 2
58039 한국 여자축구, 2026 아시안컵서 호주·이란·필리핀과 한 조 축구 05:21 2
58038 콜드플레이 美공연장 '키스캠'에 메시 부부 포착…관객들 환호 축구 05:21 3
58037 '수원FC 역전승 동점골' 싸박, K리그1 24라운드 MVP 축구 05: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