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49골' 케인, 잉글랜드 득점 공동 2위로…루니와 4골 차

'A매치 49골' 케인, 잉글랜드 득점 공동 2위로…루니와 4골 차

주소모두 0 1,309 2022.03.27 11:00

스위스와 평가전서 PK 결승골…'전설' 보비 찰튼과 어깨 나란히

케인의 골 세리머니
케인의 골 세리머니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해리 케인(29·토트넘)이 잉글랜드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공동 2위를 꿰찼다.

케인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 친선경기에서 후반 33분 2-1 승리를 완성하는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었다.

케인이 자신의 68번째 A매치에서 넣은 49호 골이다.

이 득점으로 케인은 보비 찰튼과 함께 잉글랜드 대표팀 통산 득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역 선수 중에선 케인이 득점 1위다.

통산 득점 1위는 웨인 루니(53골)로, 케인은 앞으로 대표팀에서 네 골을 넣으면 루니와 동률을 이루게 된다.

경기 뒤 케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찰튼 경과 같은 49골을 기록하게 돼 영광"이라며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Hungry for more)"고 욕심을 드러냈다.

그의 기록 경신이 '시간 문제'라고 내다본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도 "케인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서 기록을 깼으면 좋겠다"며 응원을 건넸다.

잉글랜드는 이날 케인의 결승골 덕분에 기분 좋은 역전승을 따냈다.

선제골은 스위스의 몫이었다.

전반 22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을 이어가던 스위스는 제르단 샤키리의 크로스를 받은 브릴 엠볼로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전반 46분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코너 갤러거가 내준 패스를 루크 쇼가 쇄도하며 왼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균형을 맞춘 잉글랜드는 후반 33분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케인이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골대를 갈라 팀에 승리를 안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84 '승격 목표' K리그2 3∼6위, 살얼음판 순위 경쟁…PO행 주인공은 축구 05:23 9
60983 흥국생명 vs 기업은행, 벼랑 끝 대결…임명옥 600경기 출전 눈앞(종합) 농구&배구 05:22 8
60982 KS 끝내기 홈런 맞은 채병용 "서현아, 다 추억이 되더라" 야구 05:22 10
60981 kt 이강철 감독 "내년엔 성적에 초점…핵심 불펜 1∼2명 만들것" 야구 05:22 10
60980 MLB닷컴 선정 2026 주목할 FA에 켈리 25위, 김하성은 톱 30 제외 야구 05:22 12
60979 프로야구 두산 마무리 캠프 달구는 '지옥의 디펜스 데이' 야구 05:22 10
60978 북한, 브라질 꺾고 U-17 여자 월드컵 결승행…2연패 눈앞 축구 05:22 8
60977 '몰방 배구'에도 웃던 한국전력 베논, 월드시리즈 질문에는 울상 농구&배구 05:22 6
60976 [AFC축구 전적] 포항 1-1 탬피니스 축구 05:22 8
60975 프로배구 삼성화재, 8일 KB손보와 홈 경기서 창단 30주년 행사 농구&배구 05:22 7
60974 한국 U-16 여자배구, 4강 진출…내년 세계선수권 출전권 확보 농구&배구 05:22 8
60973 '국내 유일 기업 후원' 2025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8일 개막 야구 05:22 11
60972 포항, 탬피니스에 설욕 실패…홈에서 천신만고 끝 1-1 무승부 축구 05:21 9
60971 WS 우승하고 돌아온 김혜성 "내 점수는 30점…100점 채우겠다" 야구 05:21 10
60970 세종 참여연대 "중앙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 철회해야" 골프 05:2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