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월드컵 열리는 카타르 인권 상황에도 관심 기울여야"

케인 "월드컵 열리는 카타르 인권 상황에도 관심 기울여야"

주소모두 0 1,311 2022.03.24 11:00
해리 케인
해리 케인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29·잉글랜드)이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개최하는 카타르의 인권 상황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AFP통신은 24일 "카타르 인권 상황에 대해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가진 것들을 활용하겠다"는 케인의 말을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는 케인은 "선수들이 카타르를 월드컵 개최지로 정한 것은 아니지만 월드컵이 열리지 않았다면 불거지지 않았을 문제에 대해 관심을 두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6일과 29일 스위스, 코트디부아르와 차례로 친선 경기를 앞둔 그는 동성애 축구 팬들에 대해 "그들이 안전하게 응원을 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케인은 "이런 문제를 두고 대표 선수들끼리 약 30분 정도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감독 역시 지난주 여성이나 성적 소수자 팬들이 자유롭게 월드컵 응원에 나서지 못할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케인은 "우리가 관련 상황에 대해 도울 방법이 있다면 돕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84 '승격 목표' K리그2 3∼6위, 살얼음판 순위 경쟁…PO행 주인공은 축구 05:23 9
60983 흥국생명 vs 기업은행, 벼랑 끝 대결…임명옥 600경기 출전 눈앞(종합) 농구&배구 05:22 7
60982 KS 끝내기 홈런 맞은 채병용 "서현아, 다 추억이 되더라" 야구 05:22 10
60981 kt 이강철 감독 "내년엔 성적에 초점…핵심 불펜 1∼2명 만들것" 야구 05:22 10
60980 MLB닷컴 선정 2026 주목할 FA에 켈리 25위, 김하성은 톱 30 제외 야구 05:22 11
60979 프로야구 두산 마무리 캠프 달구는 '지옥의 디펜스 데이' 야구 05:22 9
60978 북한, 브라질 꺾고 U-17 여자 월드컵 결승행…2연패 눈앞 축구 05:22 8
60977 '몰방 배구'에도 웃던 한국전력 베논, 월드시리즈 질문에는 울상 농구&배구 05:22 6
60976 [AFC축구 전적] 포항 1-1 탬피니스 축구 05:22 8
60975 프로배구 삼성화재, 8일 KB손보와 홈 경기서 창단 30주년 행사 농구&배구 05:22 7
60974 한국 U-16 여자배구, 4강 진출…내년 세계선수권 출전권 확보 농구&배구 05:22 8
60973 '국내 유일 기업 후원' 2025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8일 개막 야구 05:22 11
60972 포항, 탬피니스에 설욕 실패…홈에서 천신만고 끝 1-1 무승부 축구 05:21 8
60971 WS 우승하고 돌아온 김혜성 "내 점수는 30점…100점 채우겠다" 야구 05:21 10
60970 세종 참여연대 "중앙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 철회해야" 골프 05:2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