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비야레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첼시·비야레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주소모두 0 1,004 2022.03.17 09:55

이번 시즌 8강에 잉글랜드·스페인 클럽 3개 팀씩 '강세'

첼시는 남은 UCL 일정 '무관중 위기'

8강 진출에 기뻐하는 첼시 선수들.
8강 진출에 기뻐하는 첼시 선수들.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첼시(잉글랜드)와 비야레알(스페인)이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첼시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원정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홈 1차전에서도 2-0으로 이긴 첼시는 1, 2차전 합계 4-1로 승리해 8강에 올랐다.

지난해 UCL 우승팀 첼시는 전반 38분 페널티킥으로 먼저 한 골을 내줬지만 전반 추가 시간에 조르지뉴의 전진 패스를 받은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1, 2차전 합계 3-1로 앞서 있던 첼시는 후반 26분 한 골을 더 터뜨려 8강행을 굳혔다.

왼쪽 측면에서 메이슨 마운트가 올려준 크로스를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쇄도하며 오른발 슛으로 2-1을 만들었다.

이 슛은 아스필리쿠에타의 무릎 부위에 맞았지만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하는 행운의 득점이 됐다.

첼시는 8강에 올랐지만 러시아 출신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제재로 남은 UCL 홈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게 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다.

유벤투스를 상대로 득점 후 기뻐하는 토레스
유벤투스를 상대로 득점 후 기뻐하는 토레스

[EPA=연합뉴스]

비야레알은 유벤투스(이탈리아)와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둬 1, 2차전 합계 1승 1무로 8강에 합류했다.

1차전을 1-1로 비긴 비야레알은 후반 30분이 지날 때까지도 0-0으로 맞서다가 후반 33분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뽑았다.

이후 후반 40분 파우 프란치스코 토레스의 추가 득점과 후반 추가 시간 다시 페널티킥 점수를 더해 3-0으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올해 UCL 8강에는 첼시와 비야레알 외에 리버풀, 맨체스터시티(이상 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벤피카(포르투갈),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가 진출했다.

잉글랜드와 스페인 리그에서 3팀씩 올라왔고, 독일과 포르투갈에서도 한 팀씩 8강에 들었다.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과 함께 유럽 5대 리그로 불리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클럽은 8강에 오르지 못했다.

8강 대진 추첨은 18일에 진행된다. 8강 1차전은 4월 5일과 6일에 열리고 2차전은 12, 13일에 나뉘어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54 멕시코전 선방 빛난 한국축구 U-17 박도훈 "조 1위가 목표" 축구 05:23 5
60953 [프로배구 중간순위] 5일 농구&배구 05:23 3
60952 [여행honey] 우리가 아는 세부, 모르는 세부 ① 마젤란의 발길이 멈춘 섬 골프 05:22 3
60951 도로공사, 4연승 행진 벌이며 선두 도약…김종민 감독 '200승'(종합) 농구&배구 05:22 3
60950 KBO, 울산광역시와 퓨처스리그 참가 협약 체결 야구 05:22 5
60949 '쿠바 특급' 실바 vs '카메룬 괴물' 모마, 불붙은 득점왕 경쟁 농구&배구 05:22 6
60948 MLB 일본인 투수 다루빗슈, 팔꿈치 수술로 2026시즌 결장 야구 05:22 5
60947 K리그1 울산, 고베에 0-1 패배…ACLE 3경기 무패 행진 마감 축구 05:22 3
60946 판더펜, '손흥민 빙의' 폭풍질주 원더골…토트넘, 코펜하겐 대파 축구 05:22 6
60945 강원FC 나르샤 응원단, 일본 히로시마서 첫 열띤 해외응원전 축구 05:22 3
60944 부산으로 연고지 옮긴 OK저축은행, 안방서 스타트 잘 끊을까(종합) 농구&배구 05:22 4
60943 횡성 송호대 축구부, 전국대학 축구 U-1 리그 승격 축구 05:22 5
60942 한화 김승연 회장, 준우승 이글스 선수단에 '오렌지색 폰' 선물 야구 05:21 3
60941 '한국 챔피언' 프로농구 LG, '몽골 최강'에 대패…EASL 2연패 농구&배구 05:21 4
60940 은퇴하는 '전북 레전드' 최철순 "난 궂은일만 했을 뿐" 축구 05: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