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7연패 빠뜨리고 선두 질주

'5연승'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7연패 빠뜨리고 선두 질주

주소모두 0 421 2022.03.13 15:50
파이팅 외치는 대한항공 선수들
파이팅 외치는 대한항공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7연패 늪으로 밀어 넣고 5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대한항공은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21 25-21)으로 완파했다.

시즌 20승(11패) 고지에 선착한 대한항공은 승점 61을 찍어 2위 KB손해보험(승점 56·17승 14패)과의 격차를 벌리고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향해 걸음을 재촉했다.

속절없이 7연패를 당한 현대캐피탈은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대한항공은 1위의 자신감과 풍부한 경험, 수비 집중력을 앞세워 범실을 13개나 남기고도 1세트를 너끈히 잡아 기선을 제압했다.

서브가 희비를 가른 2세트가 승부처였다.

줄곧 대한항공을 쫓아가던 현대캐피탈은 19-19, 20-21에서 각각 문성민, 전광인 두 베테랑의 서브 범실로 역전, 동점 찬스를 차례로 날렸다.

현대캐피탈과 달리 부진한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를 대신해 코트에 들어간 대한항공 임동혁은 22-20에서 코트 가운데 끝을 겨냥한 시원한 서브 에이스를 터뜨린 뒤 연속 백어택 득점으로 세트를 끝내 대조를 이뤘다.

대한항공은 3세트 20-20에서도 교체 선수 임재영의 서브 에이스 세 방과 문성민의 공격 범실을 묶어 매치 포인트를 쌓고 승점 3을 쉽게 챙겼다.

임재영은 허수봉을 겨냥한 에이스로 휘파람을 분 뒤 네트를 맞고 바닥에 떨어지는 행운의 서브 득점, 코트 끝에 떨어진 미사일 서브로 3점을 터뜨리고 포효했다.

허벅지를 다친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선수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는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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