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담 증상' 딛고 시범경기 출전…김재환의 두산과 첫 실전(종합)

푸이그 '담 증상' 딛고 시범경기 출전…김재환의 두산과 첫 실전(종합)

주소모두 0 1,034 2022.03.12 12:48
동료들과 대화하는 푸이그
동료들과 대화하는 푸이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32)가 어깨 담 증상을 딛고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첫 출전한다.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02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푸이그를 4번 타순에 배치한 라인업을 발표했다.

당초 푸이그는 갑작스러운 어깨 담 증상을 호소하며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홍원기 키움 감독도 경기 전 "푸이그가 오른쪽 어깨 뒤 담 증상이 있어 훈련 상황을 보고 게임 출전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푸이그의 결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푸이그는 2022시즌 KBO리그에서 뛸 외국인 선수 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통산 132개의 홈런을 쳐낸 푸이그는 지난해 장타 가뭄에 시달렸던 키움이 올 시즌 가장 기대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키움은 지난해 팀 홈런이 리그 8위(91개)였다. 설상가상으로 간판타자 박병호가 kt wiz로 이적해 부실한 장타력이 더 허약해졌다.

이날 키움에서는 베테랑 이용규와 송성문이 1·2번 타순을 맡고, 이정후와 김혜성이 푸이고 앞뒤 타순에 배치됐다.

푸이그 대신 4번 타순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됐던 김웅빈은 6번 타순에서 중심 타순을 뒷받침한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허경민과 김인태를 1·2번에 배치했다. 강진성과 김재환, 박세혁이 중심 타순을 맡는다.

마운드에서는 키움의 새 외국인 투수 타일러 애플러와 두산의 장원준이 선발투수로 출전해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8일 13명의 선수가 대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중인 두산은 정상적인 라인업을 꾸리기가 힘든 상황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5∼6일 정도가 지나야 전부 돌아올 것 같다"면서 "시범경기에서 기존 선수들도 있지만 젊은 선수들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54 멕시코전 선방 빛난 한국축구 U-17 박도훈 "조 1위가 목표" 축구 05:23 5
60953 [프로배구 중간순위] 5일 농구&배구 05:23 3
60952 [여행honey] 우리가 아는 세부, 모르는 세부 ① 마젤란의 발길이 멈춘 섬 골프 05:22 3
60951 도로공사, 4연승 행진 벌이며 선두 도약…김종민 감독 '200승'(종합) 농구&배구 05:22 3
60950 KBO, 울산광역시와 퓨처스리그 참가 협약 체결 야구 05:22 4
60949 '쿠바 특급' 실바 vs '카메룬 괴물' 모마, 불붙은 득점왕 경쟁 농구&배구 05:22 4
60948 MLB 일본인 투수 다루빗슈, 팔꿈치 수술로 2026시즌 결장 야구 05:22 5
60947 K리그1 울산, 고베에 0-1 패배…ACLE 3경기 무패 행진 마감 축구 05:22 3
60946 판더펜, '손흥민 빙의' 폭풍질주 원더골…토트넘, 코펜하겐 대파 축구 05:22 5
60945 강원FC 나르샤 응원단, 일본 히로시마서 첫 열띤 해외응원전 축구 05:22 3
60944 부산으로 연고지 옮긴 OK저축은행, 안방서 스타트 잘 끊을까(종합) 농구&배구 05:22 3
60943 횡성 송호대 축구부, 전국대학 축구 U-1 리그 승격 축구 05:22 5
60942 한화 김승연 회장, 준우승 이글스 선수단에 '오렌지색 폰' 선물 야구 05:21 3
60941 '한국 챔피언' 프로농구 LG, '몽골 최강'에 대패…EASL 2연패 농구&배구 05:21 3
60940 은퇴하는 '전북 레전드' 최철순 "난 궂은일만 했을 뿐" 축구 05: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