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 투수 신영우, ML 스카우트 주목…시속 152㎞ 강속구 눈길

경남고 투수 신영우, ML 스카우트 주목…시속 152㎞ 강속구 눈길

주소모두 0 865 2022.03.11 14:15
경남고 신영우
경남고 신영우

[신영우 본인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내년 시즌 프로야구에 진출할 고교 3학년 학생 선수 중엔 눈에 띄는 투수가 많다.

고교 1학년 때부터 위력적인 공을 던진 덕수고 심준석을 비롯해 서울고 김서현, 대구고 이로운 등 강속구 투수가 스카우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경남고 우완 투수 신영우(18)도 경쟁에 가세하는 분위기다.

신영우는 최근 연습경기에서 최고 구속 152㎞의 강속구를 뿌려 화제가 됐다.

그는 지난달 26일 충북 보은 야구장에서 열린 경희대와 연습경기에서 평균 구속 148㎞, 최고 구속 152㎞의 직구를 던졌다.

직구뿐만이 아니라 수준급의 체인지업, 너클 커브 등을 던지며 3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당시 현장엔 국내외 다수의 스카우트가 찾아 신영우를 체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광렬 경남고 감독은 "신영우는 지난해 초까지 제구력이 다소 불안했는데, 지난해 7월 이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라며 "제구력이 잡히면서 프로 구단들이 많은 관심을 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적지 않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동아시아 스카우트들도 신영우를 영입 대상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 야구인은 "신영우는 국내 구단뿐만 아니라 MLB 스카우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올해 성장세에 따라 좋은 조건의 영입 제의를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카우트들이 주목하는 점은 발전 가능성이다. 신영우는 신장 184㎝의 큰 키를 자랑하지만, 몸무게는 84㎏ 정도에 불과하다.

체중과 근력을 키운다면 좀 더 구속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란 평가를 받는다.

한국 야구 유망주들은 다음 달 9일부터 2022 고교야구 주말리그를 통해 본격적인 경쟁을 펼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819 KBL, 라인프렌즈와 캐릭터 협업 상품 출시 농구&배구 05:22 8
57818 [프로야구전망대] '선두 질주' 한화, 구단 최초 단일시즌 두 번째 10연승 도전 야구 05:22 8
57817 두산 안재석, 이르면 8월 중순 1군 복귀…1루수 기용 가능성도 야구 05:22 8
57816 제천시, 'K4리그 축구단' 창단 첫걸음…조례안 입법예고 축구 05:22 8
57815 셰플러 "전성기 타이거 우즈 같다"는 찬사에 "헛소리" 골프 05:22 8
57814 2025 소프트볼 청소년대표, 기장에서 12일 동안 1차 합숙훈련 야구 05:22 8
57813 대한축구협회, 21~25일 'AFC 엘리트 심판 세미나' 개최 축구 05:22 8
57812 '손흥민 절친' 배우 박서준, 쿠팡플레이 토트넘-뉴캐슬전 시축 축구 05:22 8
57811 '축구 꿈나무 잔치' i-리그 여름축제, 8월 1일 구미서 개막 축구 05:22 8
57810 2025-2026 WKBL 신인 드래프트, 8월 20일 부천서 개최 농구&배구 05:22 8
57809 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도 총상금 10억원으로 증액 골프 05:21 8
57808 SSG 포수 조형우, 허리 통증 탓에 첫 1군 엔트리 제외 야구 05:21 8
57807 대학 농구선수 출신 2명이 만든 'AYBC 아시아 유소년 농구대회' 농구&배구 05:21 8
57806 2025 영덕 풋볼 페스타 서머리그, 25~28일 경북 영덕서 개최 축구 05:21 8
57805 MLB 필라델피아, 베테랑 불펜투수 로버트슨 영입…뒷문 보강 야구 05:2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