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 2R 공동 6위…선두와 3타 차

배상문,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 2R 공동 6위…선두와 3타 차

주소모두 0 1,315 2022.03.05 08:25
배상문의 경기 모습.
배상문의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배상문(3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7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배상문은 5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 리저브 골프클럽(파72·7천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라 모처럼 PGA 투어 대회 상위권 입상 가능성을 밝혔다.

2013년과 2014년에 PGA 투어에서 1승씩 거둔 배상문은 2015년 입대하며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2017년 전역한 배상문은 2018년 9월 PGA 2부 투어 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했으나 이후 PGA 정규 투어 시드를 유지하지 못하고 최근 2부 투어에서 주로 활약하고 있다.

배상문이 PGA 투어에서 10위 내 성적을 낸 것은 입대 전인 2015년 8월 더 바클레이스 공동 6위가 마지막이다.

사실 이번 푸에르토리코 오픈은 같은 기간에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천200만달러)이 열려 상위권 선수들은 거의 출전하지 않았다.

상위 랭커들이 대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로 몰린 덕에 배상문에게도 PGA 투어 대회 출전 기회가 왔고, 6년 6개월 만에 PGA 투어 대회 톱10 진입도 바라보게 됐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로 3타를 줄인 배상문은 13, 14번 홀에서 연속 보기가 나와 주춤했으나 이후 15번 홀(파5) 버디로 만회하고, 17번 홀(파4) 버디와 18번 홀(파5) 이글로 깔끔한 마무리를 했다.

아내를 캐디로 동반한 라이언 브렘(미국)이 11언더파 133타로 1타 차 단독 선두다.

교포 선수인 마이클 김(미국)이 고다이라 사토시(일본), 맥스 맥그리비(미국)와 함께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강성훈(35)이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4위, 노승열(31)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42위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819 KBL, 라인프렌즈와 캐릭터 협업 상품 출시 농구&배구 07.22 9
57818 [프로야구전망대] '선두 질주' 한화, 구단 최초 단일시즌 두 번째 10연승 도전 야구 07.22 9
57817 두산 안재석, 이르면 8월 중순 1군 복귀…1루수 기용 가능성도 야구 07.22 9
57816 제천시, 'K4리그 축구단' 창단 첫걸음…조례안 입법예고 축구 07.22 9
57815 셰플러 "전성기 타이거 우즈 같다"는 찬사에 "헛소리" 골프 07.22 9
57814 2025 소프트볼 청소년대표, 기장에서 12일 동안 1차 합숙훈련 야구 07.22 9
57813 대한축구협회, 21~25일 'AFC 엘리트 심판 세미나' 개최 축구 07.22 9
57812 '손흥민 절친' 배우 박서준, 쿠팡플레이 토트넘-뉴캐슬전 시축 축구 07.22 9
57811 '축구 꿈나무 잔치' i-리그 여름축제, 8월 1일 구미서 개막 축구 07.22 9
57810 2025-2026 WKBL 신인 드래프트, 8월 20일 부천서 개최 농구&배구 07.22 9
57809 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도 총상금 10억원으로 증액 골프 07.22 9
57808 SSG 포수 조형우, 허리 통증 탓에 첫 1군 엔트리 제외 야구 07.22 9
57807 대학 농구선수 출신 2명이 만든 'AYBC 아시아 유소년 농구대회' 농구&배구 07.22 9
57806 2025 영덕 풋볼 페스타 서머리그, 25~28일 경북 영덕서 개최 축구 07.22 9
57805 MLB 필라델피아, 베테랑 불펜투수 로버트슨 영입…뒷문 보강 야구 07.2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