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12승 잭 존슨, 내년 라이더컵 미국팀 단장 선임

PGA 투어 12승 잭 존슨, 내년 라이더컵 미국팀 단장 선임

주소모두 0 1,463 2022.03.01 13:38
라이더컵을 옆에 두고 선임 기자회견을 하는 존슨.
라이더컵을 옆에 두고 선임 기자회견을 하는 존슨.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내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미국-유럽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서 미국팀을 이끌 단장에 잭 존슨(미국)이 선임됐다.

라이더컵 미국 쪽 주관 단체인 미국프로골프협회(PGAA)는 1일(한국시간) 존슨을 2023년 라이더컵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존슨이 라이더컵 단장으로 내정된 사실은 지난 24일 AP 보도로 이미 알려졌다.

올해 46세인 존슨은 2007년 마스터스, 2015년 디오픈 등 2차례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2차례 우승했다.

최근 열린 두 차례 라이더컵에서 부단장을 맡아 일찌감치 차기 단장으로 점쳐졌다.

30년 동안 유럽 땅에서 이기지 못한 수모를 씻어내야 하는 임무를 맡은 존슨은 단장 선임 기자회견에서 "나는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는 걸 좋아한다. 어려운 일이 되겠지만 멋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1993년 잉글랜드에서 열린 라이더컵에서 우승한 이후 유럽 원정 대회는 모조리 졌다.

작년 미국은 미국 위스콘신주 대회에서 압승을 거뒀다.

내년 라이더컵은 9월29일부터 사흘 동안 이탈리아 로마 근교 기도냐 몬테첼료의 마르코 시모네 골프 &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한편 미국에 맞서는 유럽팀 단장에는 헨리크 스텐손, 로베르트 카를손(스웨덴),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폴 로리(스코틀랜드)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24 친정팀 울린 김희진 "어제부터 긴장…힘 보태서 행복해" 농구&배구 11.05 6
60923 서정원 청두 감독 "K리그, 경기 운영과 기술, 템포 좋아져" 축구 11.05 6
60922 1위 오른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선수들 몸 관리가 관건" 농구&배구 11.05 6
60921 U-22 축구대표팀, 中 판다컵 참가…김용학·김지수·김명준 합류 축구 11.05 8
60920 최인용 아쿠쉬네트 코리아 대표,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에 선임 골프 11.05 6
60919 프로농구 SK, KCC 제압…돌아온 '잠실의 왕' 워니 17점(종합) 농구&배구 11.05 7
60918 FC서울, 안방서 청두와 '헛심공방'…ACLE 1승 2무 1패 축구 11.05 7
60917 '우승 합작' 오타니는 MVP 후보…야마모토는 사이영상 후보 야구 11.05 8
60916 대표팀 훈련 합류 한화 문동주 "가을 야구, 매년 하고 싶어요" 야구 11.05 7
60915 [쇼츠] 오타니 "내년 월드시리즈 3연패"…김혜성도 '우승반지' 야구 11.05 8
60914 KLPGA 투어 최종전 7일 개막…유현조, 역대 13번째 3관왕 도전 골프 11.05 6
60913 야구 대표팀 주장 LG 박해민 "김서현, 성장통만큼 더 성장할 것" 야구 11.05 8
60912 프로야구 롯데 신인 신동건,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 야구 11.05 8
60911 부상 털고 돌아온 워니 "컨디션 좋아…빨리 농구 하고 싶었어요" 농구&배구 11.05 7
60910 [AFC축구 전적] 히로시마 1-0 강원 축구 11.0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