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GS칼텍스, PO 직행 8부 능선 넘었다…인삼공사 완파

여자배구 GS칼텍스, PO 직행 8부 능선 넘었다…인삼공사 완파

주소모두 0 450 2022.02.28 20:45
기뻐하는 GS칼텍스
기뻐하는 GS칼텍스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배구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의 경기. 1세트 GS칼텍스 선수들이 공격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2.2.2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3위 GS칼텍스가 4위 KGC인삼공사를 완파하며 플레이오프(PO) 직행 8부 능선을 넘었다.

GS칼텍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5 28-26 25-11)으로 완승했다.

3위 GS칼텍스는 19승 11패, 승점 59를 기록하면서 4위 KGC인삼공사(14승 16패·승점 43)와 격차를 승점 16으로 벌렸다.

정규리그 3위와 4위가 치르는 준플레이오프(준PO)는 3, 4위 팀 간 승점 차가 3 이하로 좁혀져야 열린다.

GS칼텍스는 남은 6경기에서 승점 6을 추가하면 자력으로 PO에 직행한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GS칼텍스는 1세트부터 KGC인삼공사를 무섭게 몰아붙였다.

13-10에서 문명화의 속공과 한수지의 블로킹으로 도망가면서 KGC인삼공사의 추격을 뿌리쳤다.

GS칼텍스는 1세트 팀 공격 성공률이 69.23%에 달할 만큼 짜임새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팀 범실은 단 1개뿐이었다.

주포 강소휘가 컨디션 난조로 전력에서 제외됐지만, 주전 세터 안혜진의 노련한 지휘와 외국인 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맹활약하며 공백을 메웠다.

모마
모마 '높이높이'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배구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의 경기. 1세트 GS칼텍스 모마(11번)가 공격을 하고 있다. 2022.2.28 [email protected]

승부처는 2세트였다. 두 팀은 듀스 접전을 펼쳤다.

GS칼텍스는 24-25로 밀리며 위기에 놓였지만, 모마가 오른쪽에서 정교한 대각 공격을 성공하며 다시 듀스를 만들었다.

모마는 25-26에서도 강력한 후위 공격을 때려내 팀을 다시 한번 구했다.

두 차례 위기를 벗어난 GS칼텍스는 흐름을 가져왔다.

26-26에서 안혜진이 긴 서브를 넣었는데, KGC인삼공사 박혜진이 이를 정확하게 받아내지 못했다.

공격권은 GS칼텍스로 넘어왔고, 모마는 이를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27-26에서는 상대 팀 옐레나 므라제노비치의 공격을 리베로 오지영이 디그 처리했다. 이후 최은지가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세트를 따냈다.

'온 힘을 다해'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배구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의 경기. 1세트 GS칼텍스 안혜진(7번)과 한수지(1번)가 KGC인삼공사 이소영(1번)의 공격을 막으려고 손을 뻗고 있다. 2022.2.28 [email protected]

세트스코어 2-0을 만든 GS칼텍스는 3세트에 전의를 상실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25-11로 승리를 확정했다.

GS칼텍스 모마는 23득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유서연(12점), 최은지(11점), 문명화(8점)가 골고루 활약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819 KBL, 라인프렌즈와 캐릭터 협업 상품 출시 농구&배구 07.22 9
57818 [프로야구전망대] '선두 질주' 한화, 구단 최초 단일시즌 두 번째 10연승 도전 야구 07.22 9
57817 두산 안재석, 이르면 8월 중순 1군 복귀…1루수 기용 가능성도 야구 07.22 9
57816 제천시, 'K4리그 축구단' 창단 첫걸음…조례안 입법예고 축구 07.22 9
57815 셰플러 "전성기 타이거 우즈 같다"는 찬사에 "헛소리" 골프 07.22 9
57814 2025 소프트볼 청소년대표, 기장에서 12일 동안 1차 합숙훈련 야구 07.22 9
57813 대한축구협회, 21~25일 'AFC 엘리트 심판 세미나' 개최 축구 07.22 9
57812 '손흥민 절친' 배우 박서준, 쿠팡플레이 토트넘-뉴캐슬전 시축 축구 07.22 9
57811 '축구 꿈나무 잔치' i-리그 여름축제, 8월 1일 구미서 개막 축구 07.22 9
57810 2025-2026 WKBL 신인 드래프트, 8월 20일 부천서 개최 농구&배구 07.22 9
57809 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도 총상금 10억원으로 증액 골프 07.22 9
57808 SSG 포수 조형우, 허리 통증 탓에 첫 1군 엔트리 제외 야구 07.22 9
57807 대학 농구선수 출신 2명이 만든 'AYBC 아시아 유소년 농구대회' 농구&배구 07.22 9
57806 2025 영덕 풋볼 페스타 서머리그, 25~28일 경북 영덕서 개최 축구 07.22 9
57805 MLB 필라델피아, 베테랑 불펜투수 로버트슨 영입…뒷문 보강 야구 07.2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