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 필라델피아 데뷔전서 트리플더블급 맹활약…팀은 2연승

하든, 필라델피아 데뷔전서 트리플더블급 맹활약…팀은 2연승

주소모두 0 419 2022.02.26 16:19

클리퍼스, LA 더비서 레이커스에 3점 차 신승…맞대결 6연승

필라델피아의 제임스 하든
필라델피아의 제임스 하든

[Bruce Kluckhohn-USA TODAY Sports/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를 떠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새 둥지를 튼 제임스 하든이 이적 후 처음 출전한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

필라델피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33-102로 대파했다.

2연승을 수확한 필라델피아는 시즌 36승 23패로 동부 콘퍼런스 3위를 달렸다.

이적 시장 마감일인 이달 10일 트레이드를 통해 필라델피아에 합류한 뒤 첫 경기에 나선 하든이 27점 12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펄펄 날며 조엘 엠비드(34점 10리바운드), 타이리스 맥시(28점) 등과 승리를 합작했다.

필라델피아는 벤 시먼스와 앤드리 드러먼드, 그리고 2022년 및 202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하든과 폴 밀샙을 영입했는데, 하든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다가 이날 마침내 첫선을 보였다.

1쿼터부터 하든, 엠비드, 맥시의 득점이 이어지며 34-25로 앞선 필라델피아는 2쿼터 2분 50초를 남기고 51-48로 쫓기기도 했으나 이후 격차를 점차 벌려 나가며 대승을 거뒀다.

칼 앤서니 타운스의 25점 7리바운드 분전을 승리로 잇지 못한 미네소타는 32승 29패로 서부 콘퍼런스 7위에 자리했다.

클리퍼스 테런스 맨의 슛
클리퍼스 테런스 맨의 슛

[A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LA) 더비에서는 클리퍼스가 레이커스를 105-102, 3점 차로 따돌려 맞대결에서 6연승을 질주했다.

4쿼터 39.4초를 남기고 클리퍼스가 마커스 모리스 시니어의 점프 슛으로 103-102로 전세를 뒤집었고, 2.2초 전 레지 잭슨의 자유투 2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19점을 넣은 테런스 맨을 필두로 클리퍼스에선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양 팀 최다 21점에 11리바운드를 곁들여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번 시즌 NBA 승률 1위 팀 피닉스 선스의 연승 행진은 8경기에서 멈췄다.

피닉스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홈 경기에서 102-117로 졌다.

49승 11패의 서부 선두 피닉스는 2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43승 17패)와 6경기 차가 됐다.

C.J. 매콜럼이 32점 6리바운드, 브랜던 잉그럼이 28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한 데 힘입어 2연패에서 벗어난 뉴올리언스는 24승 36패로 서부 콘퍼런스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 26일 NBA 전적

오클라호마시티 129-125 인디애나

샬럿 125-93 토론토

올랜도 119-111 휴스턴

샌안토니오 157-153 워싱턴

마이애미 115-100 뉴욕

필라델피아 133-102 미네소타

유타 114-109 댈러스

뉴올리언스 117-102 피닉스

LA 클리퍼스 105-102 LA 레이커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878 K리그1 선두 전북, 강원 2-0 완파하고 19경기 무패 행진 축구 05:23 13
57877 역대 최다 '7번째 외국인 선수' 앞둔 프로야구 키움의 난맥상 야구 05:23 13
57876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 유소년 블루캠프 개최 농구&배구 05:22 11
57875 [프로야구] 24일 선발투수 야구 05:22 13
57874 한국프로축구연맹, '부루마불 K리그 에디션·도블 K리그' 출시 축구 05:22 13
57873 '심기일전' 여자배구 대표팀, 코리아인비테이셔널 대비 담금질 농구&배구 05:22 12
57872 [프로야구 고척전적] 롯데 4-1 키움 야구 05:22 13
57871 기성용 품자 3연패 위기 몰린 포항, 희망은 '오베르단 복귀' 축구 05:22 12
57870 송범근에게 불같이 화낸 전북 포옛 "불행하게도 이게 나란다" 축구 05:22 13
57869 '김상식호'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 아세안챔피언십 4강 진출 축구 05:22 12
57868 호주에서 뛰는 일본 축구선수 2명 승부조작 혐의로 기소 축구 05:22 12
57867 배구 21세 이하 남녀 대표팀, 세계선수권 동반 출격 담금질 농구&배구 05:21 12
57866 [프로야구 광주전적] LG 6-5 KIA 야구 05:21 13
57865 이정후, 4타수 무안타 1볼넷…OPS 0.700도 '위태' 야구 05:21 14
57864 [프로축구 중간순위] 23일 축구 05:2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