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코로나19 비상…남자부도 조심조심

프로배구 여자부 코로나19 비상…남자부도 조심조심

주소모두 0 463 2022.02.09 18:19
현대건설 배구단 홈구장 수원체육관
현대건설 배구단 홈구장 수원체육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의정부=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보이지 않는 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배구 코트를 덮쳤다.

9일 경상북도 김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여자부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됐다.

이날 의정부에서는 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의 남자부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린다.

하지만, 남자부도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후인정 KB손보 감독은 "선수들에게 항상 조심해달라고 당부한다. 선수뿐만 아니라 구단 전체에서 관리하고 있다"며 "정말 조심해도 코로나19 확진이 될 수도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도 "구단에서 최대한 방역수칙을 지키고 있다"며 "선수들도 외부활동을 최소화하고 있는데, 선수들에게 책임감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자부 현대건설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나왔다. 다른 선수들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의심 증상을 앓는 선수도 있다.

여기에 여자부 타 구단 선수와 응원단 관계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자부에서는 이번 시즌 선수단 감염으로 일정이 중단된 적은 없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지난해 남자부에서는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은 아찔한 기억도 있다.

구단 관계자는 "훈련장을 폐쇄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코로나19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는 없다"고 답답해하며 "구단과 선수단 주소모두 최선을 다해 방역지침을 따르면서, 행운도 빌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24 친정팀 울린 김희진 "어제부터 긴장…힘 보태서 행복해" 농구&배구 11.05 5
60923 서정원 청두 감독 "K리그, 경기 운영과 기술, 템포 좋아져" 축구 11.05 5
60922 1위 오른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선수들 몸 관리가 관건" 농구&배구 11.05 6
60921 U-22 축구대표팀, 中 판다컵 참가…김용학·김지수·김명준 합류 축구 11.05 7
60920 최인용 아쿠쉬네트 코리아 대표,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에 선임 골프 11.05 5
60919 프로농구 SK, KCC 제압…돌아온 '잠실의 왕' 워니 17점(종합) 농구&배구 11.05 5
60918 FC서울, 안방서 청두와 '헛심공방'…ACLE 1승 2무 1패 축구 11.05 5
60917 '우승 합작' 오타니는 MVP 후보…야마모토는 사이영상 후보 야구 11.05 6
60916 대표팀 훈련 합류 한화 문동주 "가을 야구, 매년 하고 싶어요" 야구 11.05 4
60915 [쇼츠] 오타니 "내년 월드시리즈 3연패"…김혜성도 '우승반지' 야구 11.05 6
60914 KLPGA 투어 최종전 7일 개막…유현조, 역대 13번째 3관왕 도전 골프 11.05 5
60913 야구 대표팀 주장 LG 박해민 "김서현, 성장통만큼 더 성장할 것" 야구 11.05 6
60912 프로야구 롯데 신인 신동건,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 야구 11.05 7
60911 부상 털고 돌아온 워니 "컨디션 좋아…빨리 농구 하고 싶었어요" 농구&배구 11.05 6
60910 [AFC축구 전적] 히로시마 1-0 강원 축구 11.0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