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회장 "PSG로 떠난 메시, 공짜로 뛰어주기를 바랐다"

바르셀로나 회장 "PSG로 떠난 메시, 공짜로 뛰어주기를 바랐다"

주소모두 0 2,327 2021.10.09 11:05
파리의 메시
파리의 메시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를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보낸 스페인 FC바르셀로나 회장이 "메시가 공짜로 뛰어주기를 바랐다"고 털어놨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9일(한국시간) RAC1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와 구단, 양쪽 주소모두가 실망한 점이 있었다"면서 "난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와 공짜로 뛰어주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지난여름 바르셀로나와 메시는 재계약이 유력해 보였으나 결국 불발됐다.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

[EPA=연합뉴스]

메시를 영입하면 라리가의 '비율형 샐러리캡' 규정을 위반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구단 총수입에서 인건비 지출이 일정 비율을 넘지 않도록 강제하는 제도다.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가 공짜로 뛰어주기로 했다면 나는 찬성했을 것이며, 라리가 사무국도 이해하고 받아들였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우리가 메시에게 공짜로 뛰어 달라고 요구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메시는 결국 PSG 유니폼을 입었다. 지금까지 공식전 5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새 팀에 적응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9위(승점 12)에 머물러있다. 라이벌이자 선두 팀 레알 마드리드와 격차는 승점 5로 벌어져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302 '1골 1도움' 전북 전진우, K리그1 16라운드 MVP…시즌 세 번째 축구 05:23 9
56301 '시즌 5승' 류현진 "신인 때 마음으로…포수 사인 모두 따랐다" 야구 05:23 10
56300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6-5 SSG 야구 05:23 8
56299 장타에 퍼팅 받쳐준 김아림, US여자오픈 골프 1R 공동 선두 골프 05:23 8
56298 '꼭 쳐봐야 할' 한국 100대 골프장 소개한 책 나왔다 골프 05:22 9
56297 김시우,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1R 공동 7위…임성재 23위(종합) 골프 05:22 8
56296 [여자 축구대표팀 평가전 전적] 한국 0-1 콜롬비아 축구 05:22 9
56295 [프로야구] 31일 선발투수 야구 05:22 9
56294 '일본 삼총사'의 랭스, 프랑스 프로축구 2부 강등…메스는 1부로 축구 05:22 8
56293 골프 남녀 국가대표팀, 대만·일본 꺾고 네이버스컵 4관왕 골프 05:22 9
56292 브리지스톤 골프, 6월 말까지 KLPGA 3연승 사은행사 골프 05:22 9
56291 키움 옷 입는 애증의 알칸타라, 두산과 얄궂은 만남 야구 05:22 8
56290 '7회 7득점' 두산 짜릿한 뒤집기…키움, 팀 최다 10연패 수렁(종합) 야구 05:22 9
56289 프로농구 최고 외국인 워니, SK서 계속 뛴다…은퇴 의사 번복 농구&배구 05:21 8
56288 김하성, 트리플A 재활 경기서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야구 05:2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