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준우승 역사 쓴 여자 축구대표팀, 이젠 소속팀으로

아시안컵 준우승 역사 쓴 여자 축구대표팀, 이젠 소속팀으로

주소모두 0 704 2022.02.06 22:23

내년 월드컵 전 동아시안컵·아시안게임 준비…봄 소집 기약

결승전 선제골에 기뻐하는 최유리와 지소연
결승전 선제골에 기뻐하는 최유리와 지소연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사상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 진출과 준우승을 달성한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이제 당분간은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가 다음을 기약한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6일 인도 나비 뭄바이의 D.Y. 파틸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결승전을 끝으로 2022 AFC 아시안컵 일정을 주소모두 마쳤다.

중간에 며칠의 휴식은 있었으나 본선 체제로 소집 훈련을 시작한 지난해 12월 20일 이후 두 달 가까이 이어진 '벨호'의 아시안컵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 이날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2-3으로 져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소속팀으로 바로 복귀할 지소연(첼시), 조소현(토트넘), 이금민(브라이턴), 이영주(마드리드CFF) 등 유럽파 선수들을 제외한 대표팀은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자택이나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7일간 자가 격리하며, 6∼7일 차 검사에 음성 판정이 나오면 격리가 해제된다.

국내 여자 실업축구 WK리그가 2022시즌을 한 달가량밖에 남겨두지 않은 만큼 선수들은 크게 숨을 돌릴 틈도 없이 준비에 나선다.

2022시즌 WK리그는 다음 달 19일 막을 올린다.

김혜리, 김정미, 장슬기, 이민아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포진한 인천 현대제철과 추효주의 소속팀인 수원FC가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선전을 통해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딴 대표팀은 이제 월드컵 준비 체제로 전환한다.

길게는 내년 7∼8월 열리는 월드컵을 바라보며 올해 7월 중국에서 예정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과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대비한다.

구체적인 다음 소집 계획 등은 귀국 이후 결정될 예정인데,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여자 A매치 데이가 올해 상반기엔 4월과 6월에 예정돼있어 대표팀도 WK리그 시즌이 개막한 뒤 이 시기에 다시 모여 다음 대회 준비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735 KPGA 김태우, 챌린지 투어 첫 우승 골프 05:23 11
57734 [프로축구 대구전적] 김천 3-2 대구 축구 05:22 12
57733 프로야구 2위 LG, 3위 롯데에 한 점 차 신승…감보아 잡았다 야구 05:22 10
57732 '아킬레스건 파열' NBA 릴러드, 친정 포틀랜드 복귀 농구&배구 05:22 10
57731 [프로야구 수원전적] 한화 5-0 kt 야구 05:22 11
57730 [농구대표팀 평가전 전적] 한국 90-71 카타르 농구&배구 05:22 10
57729 프로야구 전반기까지 골든글러브 기상도…3루·유격수 경쟁 치열 야구 05:22 11
57728 U-19 여자농구, 월드컵 순위결정전서 브라질에 87-80 승리 농구&배구 05:22 10
57727 [프로축구 중간순위] 18일 축구 05:22 12
57726 이현중·이정현 더블더블…남자농구, 카타르에 19점 차 대승 농구&배구 05:22 10
57725 무시무시해진 KIA 타선…완전체 전력으로 대추격전 야구 05:21 10
57724 도봉구 창동문화체육센터에 스크린파크골프장 문연다 골프 05:21 11
57723 한국계 메이저리거 더닝, 텍사스서 애틀랜타로 트레이드 야구 05:21 10
57722 여자농구, 아시아컵서 필리핀 104-71 대파…호주와 준결승 농구&배구 05:21 10
57721 [프로야구] 19일 선발투수 야구 05:2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