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정후, 7억5천만원에 계약…6년차 최고 연봉 경신

키움 이정후, 7억5천만원에 계약…6년차 최고 연봉 경신

주소모두 0 1,140 2022.01.28 18:15

이용규는 300% 인상된 4억원에 도장

포효하는 이정후
포효하는 이정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국가대표 외야수 이정후(24)가 동년 차 연봉 최고액을 경신했다.

키움은 28일 2022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49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정후가 지난해 연봉 5억5천만원에서 2억원 인상된 7억5천만원에 사인하며 역대 6년 차 최고 연봉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2011년 한화 이글스 소속 류현진(현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받은 6년 차 최고 연봉 4억원을 3억5천만원이나 뛰어넘는 금액이다.

이정후는 KBO리그 3∼5년 차 최고 연봉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이정후는 지난해 정규시즌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0(464타수 167안타) 7홈런 78득점 84타점을 기록했다.

개인 한 시즌 최고 타율을 기록하며 KBO리그 수위 타자에 올라 생애 첫 개인 타이틀 및 세계 최초의 부자 타격왕에 올랐다.

또 개인 네 번째 외야수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광도 거머쥐었다.

이정후는 계약 직후 "매년 구단에서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올 시즌도 첫 만남 때부터 만족스러운 금액을 제시해 주신 덕분에 연봉 계약을 빠르게 마치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부모님도 지난 한 시즌 뒷바라지해 주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다.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좋은 대우에 걸맞게 좋은 활약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내년 시즌 더 나은 성적으로 팬들께 기쁨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밀어치는 이용규
밀어치는 이용규

[연합뉴스 자료사진]

키움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는 지난해 연봉(1억원)에서 3억원(300%) 인상된 4억원에 도장을 찍으면서 구단 내 최고 인상액과 인상률을 기록했다.

투수 김재웅은 지난해 5천200만원에서 100% 인상된 1억400만원에 사인하며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24 친정팀 울린 김희진 "어제부터 긴장…힘 보태서 행복해" 농구&배구 05:23 4
60923 서정원 청두 감독 "K리그, 경기 운영과 기술, 템포 좋아져" 축구 05:22 3
60922 1위 오른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선수들 몸 관리가 관건" 농구&배구 05:22 3
60921 U-22 축구대표팀, 中 판다컵 참가…김용학·김지수·김명준 합류 축구 05:22 2
60920 최인용 아쿠쉬네트 코리아 대표,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에 선임 골프 05:22 3
60919 프로농구 SK, KCC 제압…돌아온 '잠실의 왕' 워니 17점(종합) 농구&배구 05:22 4
60918 FC서울, 안방서 청두와 '헛심공방'…ACLE 1승 2무 1패 축구 05:22 3
60917 '우승 합작' 오타니는 MVP 후보…야마모토는 사이영상 후보 야구 05:22 5
60916 대표팀 훈련 합류 한화 문동주 "가을 야구, 매년 하고 싶어요" 야구 05:22 3
60915 [쇼츠] 오타니 "내년 월드시리즈 3연패"…김혜성도 '우승반지' 야구 05:22 4
60914 KLPGA 투어 최종전 7일 개막…유현조, 역대 13번째 3관왕 도전 골프 05:22 3
60913 야구 대표팀 주장 LG 박해민 "김서현, 성장통만큼 더 성장할 것" 야구 05:21 4
60912 프로야구 롯데 신인 신동건,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 야구 05:21 6
60911 부상 털고 돌아온 워니 "컨디션 좋아…빨리 농구 하고 싶었어요" 농구&배구 05:21 3
60910 [AFC축구 전적] 히로시마 1-0 강원 축구 05: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