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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신상우호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11~12월 유럽 원정에서 네덜란드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대한축구협회가 8일 밝혔다.

신상우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45분 네덜란드 발베이크의 만데마케르스 경기장에서 네덜란드를 상대한다.

이번 A매치 기간에 신상우호는 유럽 원정으로 2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네덜란드전은 이 중 두 번째 경기다.

축구협회는 11월 말 치러질 첫 경기 상대와 장소를 곧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이 네덜란드와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네덜란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로, 21위 한국보다 10계단 위에 있는 강호다.

FIFA 여자 월드컵에서는 2019년 대회에서 준우승한 바 있다.

당시 준우승으로 랭킹 3위까지 올라갔으며, 이후에도 10위권 안팎에 꾸준히 위치했다.

원정길에 오를 선수 명단은 17일 확정되며, 23일 선수단이 출국한다.

지난 7월 국내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2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들은 4개월 만에 다시 모인다.

지난 10월 A매치 기간엔 대표팀 소집이 없었다.

축구협회는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국내 팀들을 배려하기 위해 소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상우호의 과제는 내년 3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을 통해 2027 브라질 여자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내는 것이다.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호주, 이란, 필리핀과 조별리그 A조에서 경쟁한다.

아시안컵 상위 6개 팀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며, 7위와 8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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