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 악동' 바턴, SNS에 모욕 글 썼다가 유죄 판결

'축구계 악동' 바턴, SNS에 모욕 글 썼다가 유죄 판결

주소모두 0 0 05:22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조이 바턴
조이 바턴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축구계의 '악동' 조이 바턴(43)이 SNS에 축구 해설가 등을 모욕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

영국 BBC는 바턴이 방송인 제러미 바인과 축구 해설가로 활동하는 루시 워드, 에니 알루코에 대해 X에서 극도로 모욕적인 글을 올린 점이 인정돼 법원이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바턴은 지난해 1~3월 워드와 알루코를 연쇄 살인범에 빗댄 글을 올렸다. 또 바인을 두고는 '자전거 성범죄자'라고 불렀다.

리버풀 법원은 검찰의 기소 대상에 오른 바튼의 X 게시물 중 6건에 대해 "표현의 자유와 범죄 사이의 경계를 넘었다"고 인정하며 유죄 판결했다.

재판 과정에서 바턴은 "난 정치적 기소의 피해자다. 문제의 발언은 단순히 어둡고 어리석은 유머였을 뿐이다. 도발적인 방식으로 진지한 주장을 하려 했다"고 해명했다.

바턴의 형량은 내달 8일 열리는 선고 공판을 통해 확정된다.

바턴은 현역 시절부터 축구계 '대표 악동'으로 꼽혔다.

선수 시절 폭행죄로 징역형을 선고받거나 경기 중 상대 선수를 때려 1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는 등 끊임없이 사건을 일으켰다.

은퇴 뒤에도 X 등을 통해 간간이 '막말'을 해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더니 결국 유죄 판결까지 받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044 인터뷰하는 곽빈 '체코전 설욕' 곽빈 "한국 투수들 강해…일본전도 던지고 싶어" 야구 05:23 0
61043 [프로축구 중간순위] 8일 축구 05:23 0
61042 [프로축구 김천전적] 강원 1-0 김천 축구 05:23 0
61041 여자축구 대표팀 신상우호 여자축구 대표팀, 12월 네덜란드와 원정 평가전 축구 05:22 0
61040 한국 야구대표팀 송성문 'MLB 도전 앞둔' 송성문 "나 자신을 냉정하게 보고 있습니다" 야구 05:22 0
61039 벨링엄(오른쪽)과 포든 벨링엄·포든,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투헬의 길들이기는 진행형 축구 05:22 0
61038 김현준의 골에 기뻐하는 대구 선수들 김현준 극장골 대구, 광주에 1-0 승…K리그1 생존경쟁 안끝났다 축구 05:22 0
61037 한국 야구대표팀 주장 박해민 쉴 틈 없는 박해민 "우승·대표팀 합류, 얼마나 영광스럽습니까" 야구 05:22 0
61036 신지애 신지애,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3R 공동 6위…1위와 5타 차 골프 05:22 0
61035 장희민 장희민, KPGA 투어 챔피언십 3R 공동 1위…옥태훈 상금왕 확정 골프 05:22 0
열람중 '축구계 악동' 바턴, SNS에 모욕 글 썼다가 유죄 판결 축구 05:22 1
61033 류지현 감독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 "공격 아쉬워…2차전 선발은 오원석" 야구 05:22 0
61032 창녕군, 36홀 규모 파크골프장 11일 개장…내년까지 7곳으로 골프 05:22 1
61031 파이팅 외치는 한국 U-16 여자배구대표팀 주장 손서연 '김연경 잇는' 여자배구 차세대 에이스 손서연, 득점왕 예약 농구&배구 05:21 0
61030 여자배구 '전설' 양효진, V리그 사상 첫 8천득점 대기록 작성(종합) 농구&배구 05: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