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새 외국인 투수 스탁, 27일 입국…2월 8일 캠프 합류 전망

두산 새 외국인 투수 스탁, 27일 입국…2월 8일 캠프 합류 전망

주소모두 0 885 2022.01.26 15:25
두산 새 외국인 투수 로버트 스탁
두산 새 외국인 투수 로버트 스탁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새 외국인 투수 로버트 스탁(33)이 27일 입국한다.

두산은 26일 "스탁이 내일 입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열흘 동안 자가 격리를 한다"며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2월 8일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탁은 평균 시속 155㎞의 빠른 공을 던지는 우완 투수다. 지난해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01마일(약 162.5㎞)이었다.

두산은 "스탁은 직구 외에도 컷패스트볼(커터)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한다"라고 소개하며 "직구 무브먼트가 좋고, 커터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 (재계약한) 아리엘 미란다와 함께 타자를 압도하는 투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탁은 메이저리그에서 55경기에 등판(선발 3경기)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4.71, 마이너리그에서 230경기(선발 13경기) 23승 14패 평균자책점 3.73을 올렸다.

스탁은 "두산이 내게 한 시즌을 통째로 선발로 뛸 수 있다는 걸 증명할 기회를 줬다. 효과적인 투구로 긴 이닝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공헌하겠다"고 선발 투수로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1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이자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좌완 미란다도 곧 입국할 계획이다.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는 쿠바 현지 사정으로 인해 여권 재발급과 취업비자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입국 시점을 예측할 수 없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705 홍명보호 외국인 코치진, 해외파 점검…'한국계' 옌스도 체크 축구 05:23 2
57704 NBA 브래들리 빌, 피닉스와 계약 해지…클리퍼스 간다 농구&배구 05:22 2
57703 [게시판] E1, KLPGA와 함께 'E1 채리티 오픈' 자선기금 전달 골프 05:22 3
57702 퍼시픽링스코리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천만원 기부 골프 05:22 2
57701 KLPGA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총상금 15억원…1억원 증액 골프 05:22 3
57700 KPGA, 직장 내 괴롭힘 임원 징계 미루고 피해자들만 보복성 징계 골프 05:22 3
57699 FC서울, 휴스턴서 열리는 지적·발달장애선수 축구대회 참가 축구 05:22 2
57698 홍원기 전 키움 감독, SNS로 작별 인사 "멀리서 지켜보겠다" 야구 05:22 2
57697 '손흥민 협박 일당' 재판 시작…가해 여성 "혐의 일부 부인" 축구 05:22 1
57696 결국 '언니'들이 해낸 동아시안컵 우승…속도 안 나는 세대교체 축구 05:22 2
57695 롯데 윤동희, 1군 복귀…김태형 감독 "고승민·손호영, 7월안에" 야구 05:22 2
57694 축구협회, 연령별 대표팀 감독 선임…U-16 대표팀 감독직 신설 축구 05:21 2
57693 '1군 경쟁력 확인' SSG 전영준 "무조건 막는다는 신뢰 얻고파" 야구 05:21 2
57692 배구연맹, 패션 브랜드 LAP과 협업 상품 출시 농구&배구 05:21 2
57691 올해 디오픈에서 벙커 정리 전담 인력제 폐지 골프 05: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