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다저스, WS 진출에 1승 남았다…밀워키에 NLCS 3연승

MLB 다저스, WS 진출에 1승 남았다…밀워키에 NLCS 3연승

주소모두 0 41 10.18 05:21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김혜성은 미출전…글래스노우 5⅔이닝 1실점 호투

하이 파이브 하는 토미 현수 에드먼(왼쪽)과 김혜성
하이 파이브 하는 토미 현수 에드먼(왼쪽)과 김혜성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년 연속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었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포스트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3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1, 2차전에 이어 3차전까지 승리한 다저스는 남은 4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면 WS에 진출한다.

1회초 2사 1,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다저스는 1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밀워키의 왼손 선발 에런 애슈비를 상대로 우측에 떨어지는 3루타를 작렬했고, 후속 타자 무키 베츠가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한 점을 얻었다.

다저스는 이후 프레디 프리먼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고, 밀워키는 곧바로 선발 애슈비를 내리고 신인 우완 파이어볼러 제이컵 미저로우스키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다저스는 토미 현수 에드먼이 삼진 아웃으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삼구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는 2회초 밀워키 공격 때 원점으로 돌아갔다.

다저스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케일럽 더빈과 제이크 바워스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1-1이 됐다.

이후 경기는 글래스노우와 미저로우스키의 호투 경쟁 양상으로 이어졌다.

두 팀은 5회까지 추가 득점하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렸다.

다저스는 6회말 공격에서 결승점을 뽑았다.

윌 스미스가 체력이 떨어진 미저로우스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쳤고, 프리먼이 볼넷을 얻어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에드먼이 중전 적시타를 작렬해 2-1로 앞서갔다.

다저스는 1사 1,3루 기회를 이어갔고, 밀워키는 미저로우스키를 세 번째 투수 아브네르 우리베로 교체했다.

마운드에 선 우리베는 긴장한 듯 1루 견제 실책을 범했다. 그 사이 3루 주자 프리먼이 홈을 밟아 3-1로 달아났다.

이후 다저스는 불펜 전력을 총동원해 밀워키 타선을 꽁꽁 묶었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9회초에 등판한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는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글래스노우는 5⅔이닝을 3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막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4타수 1안타 1득점, 에드먼은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 김혜성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459 티샷 날리는 앤서니 김 앤서니 김, 아시안투어 사우디 대회 공동 5위…14년 만에 톱10 골프 05:22 0
61458 KBO리그 키움과 계약이 유력한 가나쿠보 유토 일본 언론 "우완 투수 가나쿠보, 키움과 아시아 쿼터 계약 유력" 야구 05:22 0
61457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를 마친 KIA 타이거즈 선수단 KIA,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 종료…이범호 감독 "훈련량 만족" 야구 05:22 0
61456 [프로배구 전적] 23일 농구&배구 05:22 0
61455 두산으로 돌아온 이용찬 '두산 복귀' 이용찬 "불혹에 호투하는 노경은·김진성 선배처럼" 야구 05:22 0
61454 작전 지시하는 제주 김정수 감독 대행 11위 확정 놓친 제주 김정수 대행 "반복된 실수로 실점 아쉬워" 축구 05:22 0
61453 대구 김병수 감독 '극적 무승부' 대구 김병수 감독 "다 잡은 고기 놓친 아쉬움" 축구 05:22 0
61452 이숭용 SSG 감독 SSG '장타자 육성'·한화 '유망주 장점 확인'…마무리 캠프 종료 야구 05:22 0
61451 동료들과 골 자축하는 이강인 이강인, 리그 1호 골 폭발…PSG, 르아브르 꺾고 3연승 선두 질주 축구 05:21 0
61450 이명관(20번) 등 우리은행 선수들 여자농구 우리은행, 신한은행 잡고 개막 2연패 뒤 첫 승 농구&배구 05:21 0
61449 디트로이트 케이드 커닝햄의 덩크 NBA 디트로이트 12연승 질주…팀 최다 연승 기록에 '-1' 농구&배구 05:21 0
61448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때 여자 축구 대표팀 모습 여자 축구대표팀, 29일 웨일스와 격돌…이금민 부상 이탈 악재 축구 05:21 0
61447 두산 팬들에게 인사하는 김원형 감독 김원형 두산 감독 "제환유 부상 안타까워…내년 6∼8선발 준비" 야구 05:21 0
61446 인터뷰하는 박찬호 "아직 KIA와 이별하는 중…두산 위해 몸을 던지겠습니다" 야구 05:21 0
61445 두산 팬들에게 인사하는 김원형 감독 김원형 감독·홍원기 수석·FA 박찬호, 두산 팬들에게 첫인사 야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