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숙' 양키스 vs 보스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격돌

'앙숙' 양키스 vs 보스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격돌

주소모두 0 16 09.30 05:20
김동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김혜성 속한 다저스는 신시내티 상대로 월드시리즈 2연패 도전

양키스와 보스턴의 정규시즌 경기 모습.
양키스와 보스턴의 정규시즌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2025시즌 '가을 야구' 대진이 결정됐다.

29일(한국시간) 정규시즌을 끝낸 MLB 2025시즌은 10월 1일부터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에 들어간다.

올해 MLB 포스트시즌 대진은 아메리칸리그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를 치르고, 내셔널리그에서는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 시카고 컵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격돌한다.

5전 3승제로 열리는 디비전시리즈에는 아메리칸리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애틀 매리너스가 올라 있고, 내셔널리그에서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진출했다.

홈런을 치고 기뻐하는 다저스 김혜성(가운데)
홈런을 치고 기뻐하는 다저스 김혜성(가운데)

[AP=연합뉴스]

팬들의 관심은 김혜성(26)의 소속팀 다저스의 경기 결과와 함께 라이벌로 유명한 양키스와 보스턴의 맞대결에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다저스는 신시내티와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르고, 이길 경우 필라델피아와 디비전 시리즈에서 만나게 된다.

다저스가 올해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면 1998년부터 2000년까지 3연패를 이룬 양키스 이후 25년 만에 2년 연속 월드시리즈를 제패하는 팀이 된다.

다저스는 정규 시즌 93승 69패로 서부 지구 1위, 신시내티는 83승 79패로 중부 지구 3위를 기록했다.

정규 시즌에는 6번 만나 다저스가 5승 1패로 우위를 보였다.

올해 MLB에 데뷔, 정규 시즌에서 타율 0.280(161타수 45안타), 홈런 3개, 17타점, 도루 13개를 기록한 김혜성이 '가을 야구'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키스와 보스턴의 정규시즌 경기 모습.
양키스와 보스턴의 정규시즌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지난 해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에 패한 양키스는 올해 '가을 야구' 첫 관문부터 보스턴을 만나게 됐다.

두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격돌한 최근 사례는 2021년 와일드카드 게임으로 당시 보스턴이 6-2로 이겼다.

그때는 포스트시즌 제도가 지금과 달라 리그 4, 5위에 해당하는 팀들이 와일드카드 게임을 단판 승부로 치러 이긴 팀이 디비전 시리즈에 나가는 방식이었다.

양키스는 2003년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보스턴을 4승 3패로 꺾은 이후 세 차례 포스트 시즌 맞대결에서 보스턴에 계속 패했다.

2004년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먼저 3승을 하고 내리 4패를 당했고, 2018년 디비전 시리즈 1승 3패, 2021년 와일드카드 단판 승부 패배가 이어졌다.

양키스와 보스턴은 역대 포스트 시즌 맞대결 전적 12승 12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올해 정규 시즌에서는 보스턴이 8승 3패로 양키스 상대로 좋은 성적을 냈다.

양키스와 보스턴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승자는 토론토와 디비전 시리즈를 치르게 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131 투수 김민재·타자 박한결, 프로야구 9월 퓨처스 루키상 수상 야구 05:22 13
60130 [프로농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05:22 12
60129 저지 동점 스리런포 앞세운 양키스, 토론토에 2패 뒤 1승(종합) 야구 05:22 12
60128 현대캐피탈서 새출발…신호진 "재밌는 배구 보여드릴 자신 있죠" 농구&배구 05:22 17
60127 손흥민을 향한 BBC의 찬사 "LAFC에 완벽한 영입…메시급 효과" 축구 05:22 14
60126 프로야구 한화, 9일부터 연습 경기 통해 플레이오프 대비 야구 05:21 13
60125 배우 최현욱·코미디언 김원훈, 준PO 시구…시타는 SSG 팬 야구 05:21 14
60124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내년 3월 우루과이·일본과 평가전 검토 축구 05:21 14
60123 日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아동 성착취물 소지로 해외서 유죄 선고 축구 05:21 8
60122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SSG '방패'와 삼성 '창'의 격돌 야구 05:21 6
60121 '해결사 알바노' 앞세운 DB, 75-69로 정관장 꺾고 안방 첫 승 농구&배구 05:21 10
60120 최강 삼바군단 만나는 홍명보호, 스리백 경쟁력 시험대 축구 05:21 6
60119 [프로농구 고양전적] 소노 82-78 SK 농구&배구 05:21 12
60118 두산 잭 로그·LG 오스틴, KBO 9∼10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선정 야구 05:21 7
60117 약체로 예상된 NC, 가을 야구서도 선전…이게 바로 '졌잘싸' 야구 05: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