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임대이적 그릴리시, 생애 첫 EPL '이달의 선수' 수상

에버턴 임대이적 그릴리시, 생애 첫 EPL '이달의 선수' 수상

주소모두 0 33 09.14 05:20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8월 EPL 3경기서 4도움…최근 2경기 연속 2도움

에버턴의 잭 그릴리시.
에버턴의 잭 그릴리시.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잭 그릴리시(30)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서 에버턴으로 임대 이적하자마자 생애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EPL은 12일(한국시간) 그릴리시가 8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2013-2014시즌 애스턴 빌라 유니폼을 입고 EPL에 데뷔한 윙어 그릴리시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에버턴 선수로는 2020년 9월 도미닉 칼버트르윈 이후 거의 5년 만의 수상이다.

그릴리시는 올여름 맨시티에서 에버턴으로 임대 이적한 뒤 8월 리그 3경기에서 4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시즌 개막전(0-1 패)에 교체 투입돼 에버턴 이적 신고식을 치른 그는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2라운드(2-0 승)에 선발 출전해 2도움을 올리더니,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3라운드(3-2 승)에서도 선발로 나서서 2도움을 기록했다.

에버턴 선수가 EPL 2경기 연속 2도움 이상을 올린 것은 그릴리시가 처음이다.

EPL 8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잭 그릴리시.
EPL 8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잭 그릴리시.

[EPL SNS. 재판매 및 DB 금지]

그릴리시는 애스턴 빌라에서 활약하다 2021년 8월 당시 EPL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파운드(현재 환율로 1천890억원)에 맨시티에 입단했다.

그는 맨시티에서 150경기 이상 출전해 프리미어리그 3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회씩 우승을 경험했다.

하지만 최근 두 시즌 동안 맨시티에서 그의 영향력은 크게 줄었다.

2024-2025시즌 EPL에서는 7경기에만 선발 출전하는 등 20경기에 나서서 1골 1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다.

지난해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때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제외된 그릴리시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복귀를 위해 소속팀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며 결국 에버턴에서 임대 선수로 뛰게 됐다.

한편, 그릴리시가 13일 열릴 친정팀 애스턴 빌라와의 4라운드 홈경기에서도 멀티 도움을 올리면 EPL 역사상 최초로 3경기 연속 2도움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될 수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131 투수 김민재·타자 박한결, 프로야구 9월 퓨처스 루키상 수상 야구 05:22 4
60130 [프로농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05:22 5
60129 저지 동점 스리런포 앞세운 양키스, 토론토에 2패 뒤 1승(종합) 야구 05:22 4
60128 현대캐피탈서 새출발…신호진 "재밌는 배구 보여드릴 자신 있죠" 농구&배구 05:22 6
60127 손흥민을 향한 BBC의 찬사 "LAFC에 완벽한 영입…메시급 효과" 축구 05:22 5
60126 프로야구 한화, 9일부터 연습 경기 통해 플레이오프 대비 야구 05:21 4
60125 배우 최현욱·코미디언 김원훈, 준PO 시구…시타는 SSG 팬 야구 05:21 4
60124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내년 3월 우루과이·일본과 평가전 검토 축구 05:21 5
60123 日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아동 성착취물 소지로 해외서 유죄 선고 축구 05:21 4
60122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SSG '방패'와 삼성 '창'의 격돌 야구 05:21 4
60121 '해결사 알바노' 앞세운 DB, 75-69로 정관장 꺾고 안방 첫 승 농구&배구 05:21 6
60120 최강 삼바군단 만나는 홍명보호, 스리백 경쟁력 시험대 축구 05:21 4
60119 [프로농구 고양전적] 소노 82-78 SK 농구&배구 05:21 6
60118 두산 잭 로그·LG 오스틴, KBO 9∼10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선정 야구 05:21 5
60117 약체로 예상된 NC, 가을 야구서도 선전…이게 바로 '졌잘싸' 야구 05: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