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 지휘하는 포스테코글루 "아무것도 증명할 필요 없어"

노팅엄 지휘하는 포스테코글루 "아무것도 증명할 필요 없어"

주소모두 0 69 09.13 05:22
설하은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포스테코글루 노팅엄 감독
포스테코글루 노팅엄 감독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리스트 지휘봉을 잡은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누구에게도, 아무것도 증명할 필요가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1일(현지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증명할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토트넘이 공식 대회에서 우승한 건 17년 만이었지만, EPL에서는 잔류 마지노선인 17위로 내려앉은 탓에 경질의 칼바람을 피할 수 없었다.

토트넘 지휘봉을 내려 놓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9일 노팅엄 새 사령탑으로 선임되며 3개월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호주 대표팀과 사우스 멜버른, 브리즈번 로어, 멜버른 빅토리(이상 호주),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 셀틱(스코틀랜드), 토트넘 등 맡은 팀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부임 2년 차 우승' 공식에 걸맞게 토트넘에서도 감독 2년 차에 UEL 우승을 지휘했다.

자신의 우승 청부사 기질을 어필하듯,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증명할 게 없는 감독'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노팅엄에서도 부임 2년 차에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을 받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에서는 첫해에 더블을 달성했다"고 강조하며 "나는 트로피를 원한다. 내 커리어 내내 해온 일이고, 여기서도 하고 싶은 일"이라고 힘줘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 팀이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치고, 골을 넣고, 팬을 열광케 했으면 좋겠다. 그게 바로 내 방식"이라며 노팅엄에서도 특유의 공격 축구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노팅엄 사령탑 데뷔전은 오는 13일 아스널과의 EPL 4라운드 원정 경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131 투수 김민재·타자 박한결, 프로야구 9월 퓨처스 루키상 수상 야구 05:22 4
60130 [프로농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05:22 5
60129 저지 동점 스리런포 앞세운 양키스, 토론토에 2패 뒤 1승(종합) 야구 05:22 4
60128 현대캐피탈서 새출발…신호진 "재밌는 배구 보여드릴 자신 있죠" 농구&배구 05:22 6
60127 손흥민을 향한 BBC의 찬사 "LAFC에 완벽한 영입…메시급 효과" 축구 05:22 5
60126 프로야구 한화, 9일부터 연습 경기 통해 플레이오프 대비 야구 05:21 4
60125 배우 최현욱·코미디언 김원훈, 준PO 시구…시타는 SSG 팬 야구 05:21 4
60124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내년 3월 우루과이·일본과 평가전 검토 축구 05:21 5
60123 日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아동 성착취물 소지로 해외서 유죄 선고 축구 05:21 4
60122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SSG '방패'와 삼성 '창'의 격돌 야구 05:21 4
60121 '해결사 알바노' 앞세운 DB, 75-69로 정관장 꺾고 안방 첫 승 농구&배구 05:21 6
60120 최강 삼바군단 만나는 홍명보호, 스리백 경쟁력 시험대 축구 05:21 4
60119 [프로농구 고양전적] 소노 82-78 SK 농구&배구 05:21 6
60118 두산 잭 로그·LG 오스틴, KBO 9∼10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선정 야구 05:21 5
60117 약체로 예상된 NC, 가을 야구서도 선전…이게 바로 '졌잘싸' 야구 05: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