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선정 'MLB 올해의 선수'

오타니,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선정 'MLB 올해의 선수'

주소모두 0 2,603 2021.10.08 08:40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2021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유력한 최우수선수(MVP)로 꼽히는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본격적으로 트로피 수집을 시작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베이스볼 다이제스트와 이베이가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전직 선수·감독·경영자 출신이 포함된 야구기자와 방송진행자 19명이 패널로 참여한 투표에서 오타니는 1위 표 16개를 휩쓸어 올해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

오타니는 올해 투수 겸 타자로 뛰어난 활약을 펼쳐 메이저리그에 '이도류 열풍'을 일으켰다.

타자로서 46홈런으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3위에 올랐고, 100타점, 103득점, 25도루를 기록했다. 8개의 3루타를 때려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투수로서도 오타니는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130⅓이닝을 소화하며 탈삼진 156개를 잡았다.

오타니의 라이벌로 꼽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위 표 두 장을 받아 2위에 올랐다. 게레로 주니어는 48홈런으로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올해의 투수상은 맥스 셔저(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게 돌아갔다. 셔저는 2013년을 이어 8년 만에 이 상을 받았다.

워싱턴에서 뛰다가 지난 7월 31일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셔저는 올해 179⅓이닝을 던지면서 15승 4패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하고 탈삼진 236개를 잡았다.

특히 다저스로 이적 뒤 11경기에서 7승 무패 평균자책점 1.98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조시 헤이더(밀워키 브루어스)는 1위 표 16개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올해의 구원투수로 선정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242 연장 11회 투런포 한화 채은성 "친정 LG에 지고 싶지 않다" 야구 05:23 1
56241 전 여자축구 대표 유영아·이은미, 30일 콜롬비아전서 은퇴식 축구 05:23 1
56240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 키워온 '전설' 라울, 2군 감독직 사임 축구 05:22 1
56239 FA 최대어 허훈은 우승을 원했다…몸값 '수억' 깎고 KCC로 농구&배구 05:22 2
56238 6경기만의 승리 안양 유병훈 감독 "늦은 5월 첫 승…연승하도록" 축구 05:22 2
56237 US여자오픈 첫 출전 윤이나 "후회하지 않는 경기가 목표" 골프 05:22 2
56236 "VNL 잔류는 현실적 목표"…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브라질로 출국 농구&배구 05:22 2
56235 이영준, 스위스 프로축구 승강 PO 1차전 선제 결승골 축구 05:22 1
56234 '마테우스 2골' 안양, 강원에 3-1 완승…K리그1 6경기 만의 승리(종합) 축구 05:22 1
56233 '할리버튼 32점' NBA 인디애나, 25년 만의 챔프전 진출 눈앞 농구&배구 05:22 2
56232 [프로야구] 29일 선발투수 야구 05:22 1
56231 최다 등판 1∼3위 모두 롯데…해결책 모색하는 김태형 감독 야구 05:22 1
56230 첫 부상 때 자책한 김도영, 이번엔 SNS 폐쇄…시련의 '도니살' 야구 05:21 1
56229 우승 원한 허훈·증명할 게 남은 김선형…특급가드 연쇄 이동(종합) 농구&배구 05:21 2
56228 고별전 마친 LG 윈 "좋은 기회를 준 구단과 팬 응원에 감사" 야구 05: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