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3경기 연속 멀티 히트…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끝내기 패

이정후, 3경기 연속 멀티 히트…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끝내기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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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하는 이정후
질주하는 이정후

(세인트루이스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방문 경기, 3회 좌전 안타를 치고 1루로 달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쳤다.

1회 첫 타석에서 이정후는 상대 오른손 선발 안드레 팔란테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시속 159㎞짜리 강한 타구를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 2루수 토머스 서제이시는 공을 한 번에 잡지 못했고, 이정후는 전력 질주해 1루에 먼저 도달했다.

기록원은 안타가 아닌 2루수 실책으로 봤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깔끔한 안타가 나왔다.

이정후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팔란테의 시속 129㎞ 너클 커브를 공략해 시속 153㎞로 유격수 옆을 뚫는 좌전 안타를 쳤다.

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시작한 안타 행진이 4경기째로 늘었다.

5회 1루수 땅볼로 돌아선 이정후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했다.

선두 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오른손 불펜 카일 레이히의 초구 시속 146㎞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3일 콜로라도전부터 3경기 연속 멀티 행진을 벌여 시즌 30번째 멀티 히트로 횟수를 늘렸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69(502타수 135안타)로 올랐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세인트루이스에 2-3으로 역전패해, 5연승 행진을 멈췄다.

세인트루이스는 0-2로 뒤진 9회말 무사 만루를 만들고, 서제이시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추격한 뒤, 조던 워커의 2타점 2루타로 경기를 끝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6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도 선발승을 챙기지 못했다. 하지만, 탈삼진 6개를 추가한 벌랜더는 통산 3천536개로, 이 부문 단독 8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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