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마크 꿈' 카스트로프, 교체출전으로 분데스리가 '데뷔전'

'태극마크 꿈' 카스트로프, 교체출전으로 분데스리가 '데뷔전'

주소모두 0 1 05:22
이영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함부르크 상대로 후반 38분 교체로 투입

옌스 카스트로프
옌스 카스트로프

[옌스 카스트로프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과 독일 이중 국적의 혼혈 축구선수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가 교체 출전을 통해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 데뷔했다.

카스트로프는 25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함부르크와의 2025-2026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8분 중앙 미드필더 필립 샌더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묀헨글라트바흐는 함부르크와 0-0으로 비겼다.

출전 시간이 적었지만, 카스트로프는 12차례 볼 터치와 10차례 패스, 두 차례 볼 경합, 한 차례 태클 등을 선보이며 소파스코어로부터 평점 6.6을 받았다.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활동량이 많고 투쟁심이 뛰어난 미드필더 자원으로 독일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되며 한국 대표팀 발탁 후보군에 포함됐다.

최근에는 태극마크를 겨냥해 소속 협회를 독일축구협회(DFB)에서 대한축구협회(KFA)로 변경하는 행정 절차도 완료한 상태다.

카스트로프는 2022년 1월 뉘른베르크(독일) 유니폼을 입고 2부 분데스리가에서 4시즌을 활약한 뒤 지난 2월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하며 1부리그 데뷔를 준비했다.

지난 18일 DFB 포칼 1라운드에서 묀헨글라트바흐 데뷔전을 치른 카스트로프는 마침내 이날 함부르크를 상대로 벤치에서 대기하다 후반 막판 교체돼 분데스리가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843 FC서울 데뷔전 치른 천성훈 "믿어주신 감독님께 큰 보답 하고파" 축구 05:22 1
열람중 '태극마크 꿈' 카스트로프, 교체출전으로 분데스리가 '데뷔전' 축구 05:22 2
58841 29년 만에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대만 선수들 '괴물투수' 앞세운 대만, 29년 만에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야구 05:22 0
58840 '파이터' 카스트로프, 홍명보호 첫 발탁…'외국 태생 혼혈' 최초(종합) 축구 05:22 1
58839 한화 채은성, 발가락 통증으로 엔트리 제외…키움 최주환도 말소 야구 05:22 1
58838 김연경, 친정 흥국 상대로 감독 데뷔전…위기의 한국배구 구할까 농구&배구 05:22 1
58837 '163전 164기' 플리트우드, 투어 챔피언십서 PGA 첫 우승(종합) 골프 05:22 1
58836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한 OK저축은행 배구단 남자배구 OK저축은행, 일본 전지훈련 위해 출국 농구&배구 05:22 0
58835 페덱스컵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플리트우드. 플리트우드 첫 우승 내 일처럼 반긴 PGA 동료·특급 스포츠스타 골프 05:22 0
58834 카스트로프 품은 홍명보 "파이터적이고 거친 선수…활력 더하길" 축구 05:22 1
58833 축구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옌스 카스트로프 '홍명보 원픽' 카스트로프, '제2의 진공청소기'로 성장할까 축구 05:21 0
58832 축구대표팀 '캡틴 손' 시대 막 내리나…홍명보 "꾸준히 고민" 축구 05:21 1
58831 시애틀 롤리, 시즌 48·49호포…MLB 포수 최다 홈런 신기록 달성 야구 05:21 2
58830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아쉬워하는 맨유의 브루누 페르난드스 여전히 답답한 맨유…풀럼과 1-1 비겨 개막 2경기 연속 무승 축구 05:21 0
58829 공격하는 박유영 U-21 남자배구, 세계선수권서 푸에르토리코 제압…16강행 청신호 농구&배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