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1 남자배구, 세계선수권서 세계 1위 이란에 2-3 석패

U-21 남자배구, 세계선수권서 세계 1위 이란에 2-3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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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세트 듀스 33-31 승리에도 풀세트 접전 패배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 U-21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 U-21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21세 이하(U-21) 남자 배구 대표팀이 U-21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최강 이란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펼치고도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석진욱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1 대표팀은 23일 중국 장먼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윤서진(16점·KB손해보험)과 이우진(전 이탈리아 몬차), 윤경(인하대·이상 15점)이 46점을 합작했지만, 이란에 세트 점수 2-3(33-31 15-25 22-25 25-22 12-15)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캐나다와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던 우리나라는 전날 폴란드전 0-3 패배를 포함해 1승2패를 기록했다.

득점 후 기뻐하는 이우진(중앙)
득점 후 기뻐하는 이우진(중앙)

[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란이 3전 전승으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고, 폴란드가 2승, 캐나다가 우리나라와 나란히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우리나라는 캐나다에 이어 4위에 랭크돼 있고, 나란히 2패를 기록 중인 카자흐스탄과 푸에르토리코가 뒤를 잇고 있다.

우리나라는 24일은 하루 쉬고 25일 푸에르토리코와 4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는 24개 팀이 여섯팀씩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4위가 16강에 오른다.

세계랭킹 15위인 우리나라는 높이와 파워를 앞세운 세계 1위 이란을 맞아 첫 세트 듀스 접전을 따내는 '코트 반란'을 일으켰다.

윤서진과 이우진, 윤경이 공격 삼각편대로 나서 파워와 높이의 우위를 점한 이란 코트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U-21 남자배구 대표팀의 윤서진
U-21 남자배구 대표팀의 윤서진

[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나 2세트 들어 거센 반격에 나선 이란에 세트를 잃었고, 3세트도 22-25로 져 세트 점수 1-2로 몰렸다.

다행히 4세트를 25-22로 잡은 우리나라는 승부를 최종 5세트로 몰고 갔다.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 U-21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 U-21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이란은 주포인 알리 몸베니를 앞세운 공세를 강화했고, 결국 15-12로 세트를 가져가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아포짓 스파이커인 몸베니는 양팀 최다인 34점을 뽑으며 이란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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