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동아시아선수권 첫판서 몽골에 3-0 완승

한국 남자배구, 동아시아선수권 첫판서 몽골에 3-0 완승

주소모두 0 103 08.20 05:21
득점 후 기뻐하는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대한배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다음 달 세계선수권대회(9.12~28, 필리핀 마닐라)를 앞두고 리허설 무대 삼아 참가한 동아시아선수권에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19일 중국 장쑤성 장자강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몽골을 3-0(25-23 26-24 25-2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우승 목표를 향해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이번 대회에는 총 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몽골, 대만과 조별리그를 치르고, A조(중국, 홍콩, 마카오)와 각 조 1, 2위가 크로스매치로 준결승-결승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우리나라는 허수봉(현대캐피탈)과 임동혁(국군체육부대) 쌍포로 앞세워 첫 세트를 25-23으로 따냈다.

임동혁은 15-15에서 직선 강타로 균형을 깬 뒤 17-15에서 시원한 서브 에이스를 꽂았고, 허수봉은 22-21에서 대각선 강타로 몽골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세트에도 임동혁의 스파이크가 불을 뿜었다.

임동혁은 18-18에서 상대 코트를 가르는 직선 강타로 2연속 득점했고, 24-24에서 호쾌한 백어택으로 2세트 듀스 접전 승리에 앞장섰다.

기세가 오른 우리나라는 3세트 들어 초반부터 강한 공세로 4-0 리드를 잡았고, 18-15에서 상대의 연속 공격 범실로 먼저 20점에 도달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우리나라는 20일 대만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24 친정팀 울린 김희진 "어제부터 긴장…힘 보태서 행복해" 농구&배구 05:23 3
60923 서정원 청두 감독 "K리그, 경기 운영과 기술, 템포 좋아져" 축구 05:22 2
60922 1위 오른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선수들 몸 관리가 관건" 농구&배구 05:22 2
60921 U-22 축구대표팀, 中 판다컵 참가…김용학·김지수·김명준 합류 축구 05:22 1
60920 최인용 아쿠쉬네트 코리아 대표,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에 선임 골프 05:22 2
60919 프로농구 SK, KCC 제압…돌아온 '잠실의 왕' 워니 17점(종합) 농구&배구 05:22 3
60918 FC서울, 안방서 청두와 '헛심공방'…ACLE 1승 2무 1패 축구 05:22 2
60917 '우승 합작' 오타니는 MVP 후보…야마모토는 사이영상 후보 야구 05:22 3
60916 대표팀 훈련 합류 한화 문동주 "가을 야구, 매년 하고 싶어요" 야구 05:22 2
60915 [쇼츠] 오타니 "내년 월드시리즈 3연패"…김혜성도 '우승반지' 야구 05:22 3
60914 KLPGA 투어 최종전 7일 개막…유현조, 역대 13번째 3관왕 도전 골프 05:22 2
60913 야구 대표팀 주장 LG 박해민 "김서현, 성장통만큼 더 성장할 것" 야구 05:21 3
60912 프로야구 롯데 신인 신동건,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 야구 05:21 3
60911 부상 털고 돌아온 워니 "컨디션 좋아…빨리 농구 하고 싶었어요" 농구&배구 05:21 2
60910 [AFC축구 전적] 히로시마 1-0 강원 축구 05: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