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LG에 역전승…3위 롯데에 반 경기 차 추격

프로야구 SSG, LG에 역전승…3위 롯데에 반 경기 차 추격

주소모두 0 149 08.17 05:22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에레디아, 만루홈런 포함 5타점 맹활약

타격하는 에레디아
타격하는 에레디아

[SSG 랜더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4위 SSG 랜더스가 만루홈런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선두 LG 트윈스를 꺾고 3위 롯데 자이언츠를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SSG는 1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LG를 10-7로 눌렀다.

2연패를 끊은 SSG는 이날 삼성 라이온즈에 패해 8연패 늪에 빠진 롯데를 바싹 추격했다.

SSG는 경기 초반 선발 투수 김건우가 제구 난조를 보이며 끌려갔다. 5회초 수비까지 1-3으로 밀렸다.

그러나 SSG는 5회말 공격에서 행운의 내야 안타와 상대의 연이은 수비 실책을 틈타 뒤집기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현원회의 타구는 LG 선발 송승기의 몸을 맞고 옆으로 흐르면서 내야 안타가 됐고, 후속 타자 류효승이 좌전 안타를 때려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정준재가 희생 번트를 시도했고, 송승기가 포구 실책을 하면서 무사 만루가 됐다.

SSG는 박성한의 중전 2타점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공격은 계속됐다. 안상현의 희생번트 타구를 LG 포수 이주헌이 포구 실책해 다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후속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중월 만루 홈런을 폭발해 7-3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SSG는 6회초 수비에서 세 번째 투수 박시후가 흔들리며 동점을 주고 말았다.

1사 만루 위기에서 대타 오지환에게 우월 만루 홈런을 얻어맞아 7-7이 된 것이다.

하지만 SSG는 경기 흐름을 완전히 내주진 않았다.

6회말 상대 팀 수비 실책과 정준재의 희생 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대타 최지훈이 우중간 적시타를 터뜨려 8-7로 다시 앞서갔다.

SSG는 8회말 선두 타자 정준재의 볼넷과 최지훈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에레디아가 좌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에레디아는 만루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24 친정팀 울린 김희진 "어제부터 긴장…힘 보태서 행복해" 농구&배구 05:23 1
60923 서정원 청두 감독. 서정원 청두 감독 "K리그, 경기 운영과 기술, 템포 좋아져" 축구 05:22 0
60922 1위 오른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선수들 몸 관리가 관건" 농구&배구 05:22 1
60921 아시안컵 예선 당시 U-22 대표팀 U-22 축구대표팀, 中 판다컵 참가…김용학·김지수·김명준 합류 축구 05:22 0
60920 최인용 아쿠쉬네트 코리아 대표,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에 선임 골프 05:22 1
60919 프로농구 SK, KCC 제압…돌아온 '잠실의 왕' 워니 17점(종합) 농구&배구 05:22 1
60918 FC서울, 안방서 청두와 '헛심공방'…ACLE 1승 2무 1패 축구 05:22 1
60917 '우승 합작' 오타니는 MVP 후보…야마모토는 사이영상 후보 야구 05:22 1
60916 대표팀 훈련 합류 한화 문동주 "가을 야구, 매년 하고 싶어요" 야구 05:22 1
60915 [쇼츠] 오타니 "내년 월드시리즈 3연패"…김혜성도 '우승반지' 야구 05:22 1
60914 KLPGA 투어 최종전 7일 개막…유현조, 역대 13번째 3관왕 도전 골프 05:22 1
60913 야구 대표팀 주장 LG 박해민 "김서현, 성장통만큼 더 성장할 것" 야구 05:21 1
60912 프로야구 롯데 신인 신동건,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 야구 05:21 1
60911 부상 털고 돌아온 워니 "컨디션 좋아…빨리 농구 하고 싶었어요" 농구&배구 05:21 1
60910 [AFC축구 전적] 히로시마 1-0 강원 축구 05: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