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6~27R, K리그2 25R 경기 시간 변경…'폭염 대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여름 폭염이 이어지면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1 26~27라운드와 K리그2 25라운드 경기의 킥오프 시간을 변경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K리그 전 구단을 상대로 경기 시간 변경 신청을 받은 프로연맹은 지난주 K리그1 25라운드와 K리그2 24라운드의 일부 경기 시간을 바꿨고, 추가로 K리그1 25~26라운드 2경기와 K리그2 25라운드 2경기의 경기 시간을 바꿨다.
이에 따라 K리그1 26라운드 수원FC-울산 HD전(수원종합운동장)은 16일 오후 7시에서 오후 8시로 늦춰졌고, 27라운드 광주FC-강원FC전(광주월드컵경기장)은 23일 오후 7시에서 오후 7시 30분으로 바뀌었다.
또 K리그2 2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성남FC전(인천축구전용구장)은 16일 오후 7시에서 오후 8시로, 경남FC-서울 이랜드전(창원축구센터)은 16일 오후 7시에서 7시 30분으로 미뤄졌다.
프로연맹은 "이번 달 열리는 K리그1 27~28라운드, K리그2 26~27라운드 모든 경기는 이후 각 구단의 요청 및 협의에 따라 경기 시간이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