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가욋돈 250억원 번 셰플러…PGA투어 PO전에 318억원 확보

앉아서 가욋돈 250억원 번 셰플러…PGA투어 PO전에 318억원 확보

주소모두 0 147 08.05 05:20
권훈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디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셰플러.
디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셰플러.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4일(한국시간)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계좌에 1천800만달러(약 249억5천700만원)가 입금됐다.

셰플러는 이날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는 출전하지 않았으니 이 돈은 대회 상금이 아니다.

PGA 투어가 정규시즌 페덱스컵 랭킹 상위 10명에게 차등 지급하는 페덱스컵 보너스 1천만달러와 컴캐스트 비즈니스 투어 톱10 보너스 800만달러가 입금된 돈의 정체다.

2021년 시작된 컴캐스트 비즈니스 투어 톱10 보너스는 플레이오프가 시작되기 전 정규투어 페덱스컵 랭킹 10위 이내 선수에게 2천만달러를 차등 지급하는 제도다.

1위에게는 800만달러, 2위는 600만달러, 3위는 480만달러를 준다. 10위한테도 200만달러가 돌아간다.

페덱스컵 보너스는 작년까지는 플레이오프 종료 시점 페덱스컵 랭킹 10위 이내 선수에게 차등 지급했지만, 올해부터는 정규투어 종료 시점과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종료 시점, 그리고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종료 시점 3단계로 나눠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정규투어 종료 시점 1위에게는 1천만달러, 2위 400만달러, 3위 120만달러 등 컴캐스트 비즈니스 투어 톱10 보너스보다 순위에 따른 차등 폭이 크다.

페덱스컵 보너스 지급을 3단계로 나눈 것은 선수들이 정규 투어 대회에 좀 더 관심을 가지라는 취지다.

바뀐 제도 덕분에 셰플러는 정규시즌 종료와 함께 거액의 보너스를 받게 된 것이다.

페덱스컵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페덱스컵 보너스 400만달러와 컴캐스트 비즈니스 투어 톱10 보너스 600만달러를 합쳐 1천만달러(138억4천400만원)를 받았다.

페덱스컵 랭킹 10위 키건 브래들리(미국)는 페덱스컵 보너스 50만달러와 컴캐스트 비즈니스 투어 톱10 보너스 200만달러 등 250만달러(34억6천만원)의 가욋돈을 챙겼다.

셰플러는 플레이오프 2차전 종료 시점에도 페덱스컵 랭킹 1위를 지킬 게 확실해 2차 페덱스컵 보너스 500만달러도 이미 확보했다.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시작하기도 전에 2천300만달러(318억3천430만원)가 계좌에 들어오는 것이다.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다면 그는 1천만달러의 페덱스컵 보너스를 추가로 받는다.

셰플러는 올해 PGA 챔피언십과 디오픈 등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4승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24 친정팀 향해 공격하는 김희진 친정팀 울린 김희진 "어제부터 긴장…힘 보태서 행복해" 농구&배구 05:23 0
60923 서정원 청두 감독. 서정원 청두 감독 "K리그, 경기 운영과 기술, 템포 좋아져" 축구 05:22 0
60922 작전 지시하는 강성형 감독 1위 오른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선수들 몸 관리가 관건" 농구&배구 05:22 0
60921 아시안컵 예선 당시 U-22 대표팀 U-22 축구대표팀, 中 판다컵 참가…김용학·김지수·김명준 합류 축구 05:22 0
60920 최인용 아쿠쉬네트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 최인용 아쿠쉬네트 코리아 대표,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에 선임 골프 05:22 0
60919 패스하는 자밀 워니 프로농구 SK, KCC 제압…돌아온 '잠실의 왕' 워니 17점(종합) 농구&배구 05:22 0
60918 서울 안데르손(왼쪽)이 청두와 경기에서 공을 몰고 있다. FC서울, 안방서 청두와 '헛심공방'…ACLE 1승 2무 1패 축구 05:22 0
60917 우승 카퍼레이드에서 마이크 잡은 오타니 '우승 합작' 오타니는 MVP 후보…야마모토는 사이영상 후보 야구 05:22 0
60916 문동주 대표팀 훈련 합류 한화 문동주 "가을 야구, 매년 하고 싶어요" 야구 05:22 0
60915 [쇼츠] 오타니 "내년 월드시리즈 3연패"…김혜성도 [쇼츠] 오타니 "내년 월드시리즈 3연패"…김혜성도 '우승반지' 야구 05:22 0
60914 유현조의 티샷 KLPGA 투어 최종전 7일 개막…유현조, 역대 13번째 3관왕 도전 골프 05:22 0
60913 그라운드 들어서는 박해민, 문보경 야구 대표팀 주장 LG 박해민 "김서현, 성장통만큼 더 성장할 것" 야구 05:21 0
60912 동산고 신동건 프로야구 롯데 신인 신동건,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 야구 05:21 0
60911 인터뷰하는 자밀 워니 부상 털고 돌아온 워니 "컨디션 좋아…빨리 농구 하고 싶었어요" 농구&배구 05:21 0
60910 [AFC축구 전적] 히로시마 1-0 강원 축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