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김아림, AIG 여자오픈 2R 7위…1위 야마시타와 8타 차

김세영·김아림, AIG 여자오픈 2R 7위…1위 야마시타와 8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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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4위 달리던 전인지·윤이나, 공동 35위-컷 탈락 추락

김세영
김세영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세영과 김아림이 202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975만달러) 반환점을 공동 7위로 돌았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김세영은 2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미드글러모건의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파72·6천74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합해 2언더파 70타를 치면서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적어냈다.

그는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선전했지만,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그러나 12번 홀(파3)과 13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만회했고, 15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한 뒤 마지막 3개 홀에서 파 세이브했다.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3위 두 차례를 포함해 톱10 3차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세영은 남은 라운드에서 선두권 진입을 노린다.

그는 경기 후 "일부 홀에서 티샷이 벙커로 들어가는 실수가 나왔다"며 "이 코스에선 벙커에 들어가면 더블 보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을 피하려고 했는데 10번 홀은 세컨드 샷의 거리가 잘 맞지 않아 큰 실수를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코스는 마지막 4개 홀이 매우 어렵다"며 "선두와 차이가 크지만,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일단 모든 샷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선크림 바르는 김아림
선크림 바르는 김아림

[AP=연합뉴스]

김아림도 버디 4개, 보기 3개를 합해 1언더파 71타를 치면서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했던 김아림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선두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일본의 신인 선수 야마시타 미유다.

야마시타는 2위인 일본의 다케다 리오(8언더파 136타)를 3타 차, 공동 3위 그룹을 7타 차로 벌리며 시즌 첫 승에 다가섰다.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 키아라 탬벌리니(스위스), 린디 덩컨(미국), 라우라 퓐프슈튀크(독일)는 4언더파 140타로 공동 3위를 이뤘다.

일본 야마시타 미유
일본 야마시타 미유

[AP=연합뉴스]

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던 전인지는 강한 바람에 고전하며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2개 4오버파 76타로 부진했다.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가 된 전인지는 김효주, 이일희 등과 함께 공동 35위로 밀렸다.

전인지와 함께 1라운드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윤이나는 크게 흔들리며 컷 탈락했다.

그는 이날 버디 없이 보기 5개, 더블 보기 1개로 8오버파 80타를 쳤고, 중간 합계 5오버파 149타로 컷 탈락 기준인 2오버파를 밑돌았다.

안나린은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9위, 유해란은 이븐파 144타로 공동 28위, 신지은과 임진희, 이미향, 양희영, 마다솜은 2오버파 146타로 공동 53위에 오르면서 간신히 살아남았다.

베테랑 신지애와 방신실, 홍정민, 이동은, 주수빈, 고진영, 최혜진, 이소미, 강혜지는 컷 탈락했다.

아마추어 세계 1위를 달리다가 프로로 데뷔하자마자 지난주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로티 워드(잉글랜드)는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0위에 자리 잡았다.

그는 14번 홀(파4)까지 5언더파로 상위권을 달리다가 16번 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하며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오버파 146타 공동 53위로 컷 탈락 위기를 간신히 면했고,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0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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