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국가대표 유니폼·전진우 트로피, K리그 기부 경매 출품

이재성 국가대표 유니폼·전진우 트로피, K리그 기부 경매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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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골 넣은 이재성
추가골 넣은 이재성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이재성이 팀 네 번째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6.1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이재성(마인츠)이 실제 착용했던 국가대표 유니폼과 전진우(전북)가 받은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 등이 K리그 기부 경매에 출품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브레이크앤컴퍼니와 함께하는 팬 참여형 기부 경매 캠페인 'K리그 원 오브 원'(One of One)의 신규 물품을 23일 공개했다.

이 캠페인은 희소성이 높은 K리그 수집품을 대상으로 경매를 진행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연말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달부터는 전 국가대표 박주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와 협업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유명 축구 선수들이 과거 착용했던 유니폼을 소개하는 이 채널 콘텐츠에 출연한 선수들이 유니폼과 애장품을 기부해 경매에 순차적으로 출품하기로 했다.

협업의 첫 번째 주자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다.

이재성은 지난달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쿠웨이트전에서 자신이 착용하고 득점까지 기록한 국가대표 유니폼에 직접 사인을 해 기부했다.

경매는 오는 8월 3일 오후 9시까지 브레이크(BREAK)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한다.

K리그 기부 경매 캠페인 홍보 이미지.
K리그 기부 경매 캠페인 홍보 이미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밖에도 K리그 공식 경기 기록지, 이달의 상 트로피도 지속해 경매에 나온다.

경기 기록지는 21일부터 주말 경기 종료 직후 매주 월요일, 주중 경기 직후 다음날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또한 2025시즌 5월 '이달의 상 트로피 5종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달의 선수상'과 '이달의 골'(이상 전진우), '이달의 세이브'(전북 송범근), '이달의 감독'(전북 거스 포옛), '이달의 영플레이어'(포항 한현서) 수상자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한정판 트로피다.

전진우와 송범근은 친필 사인 유니폼도 함께 기증했다.

두 선수의 유니폼은 경매에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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