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전 '3점 6개' 슈터 강유림 "승리에 보탬 돼 기뻐"

필리핀전 '3점 6개' 슈터 강유림 "승리에 보탬 돼 기뻐"

주소모두 0 0 05:22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여자농구 대표팀, 필리핀 잡고 아시아컵 4강 진출

강유림
강유림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3점 6개를 꽂아 넣으며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의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4강 진출에 공헌한 슈터 강유림(삼성생명)은 "승리에 보탬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수호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18일 중국 선전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4강 진출전에서 필리핀을 104-71로 물리쳤다.

강유림이 3점 6개를 포함해 21점을 올리며 24득점의 이해란(삼성생명)과 함께 승리를 쌍끌이했다.

경기 뒤 강유림은 "중국에 온 뒤 슛 감이 항상 괜찮았다. 소집 이후 대표팀에서 연습하면서 점점 올라왔던 것 같다"면서 "(팀 전체적으로) 수비와 리바운드 등 기본적인 것에 집중해서 잘하려 했고, 패스를 주고 서 있지 않고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한 게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강유림이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이래 승리 공헌도가 가장 높은 경기였다.

강유림은 "'꾸준히 하면 언젠가는 팀에 보탬이 되는 날이 오겠지'라는 생각으로 훈련에 임했는데 이렇게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수호 감독은 강유림에게 트랜지션 상황에서 빨리 코너까지 뛰고, 기회가 오면 주저 없이 슛을 쏘라고 주문한다.

박수호 감독
박수호 감독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유림은 "내가 가진 슈터로서의 장점을 감독님이 잘 살려주시려고 하는 것 같다"면서 "감독님 주문을 이행하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호 감독은 "(강유림이) 스타팅으로 들어가서 아주 좋은 활약을 해 줬다. 이해란도 그간 국제대회 경험을 차분히 쌓아가면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호평했다.

다음 상대는 '강호' 호주다.

한국은 이 대회 준결승에서 호주와 2차례 맞붙어 모두 큰 점수 차로 졌다.

2019년 대회 준결승에선 62-98로, 2021년 대회 준결승에선 58-88로 패했다.

박수호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 관리를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호주는 높이와 힘이 아주 강한 팀이고 준비할 시간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더 다듬어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과 호주의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19일 오후 5시 30분에 시작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763 프로야구 한화, kt에 1점 차 강우콜드 게임 승…파죽의 8연승(종합) 야구 05:22 1
57762 브래들리 빌 NBA 3회 올스타 베테랑 가드 빌, 클리퍼스 입단 확정 농구&배구 05:22 0
57761 [프로축구 중간순위] 19일 축구 05:22 0
57760 허예은 여자농구, 아시아컵 4강서 호주에 져…허예은 20점 분전(종합) 농구&배구 05:22 0
57759 [프로야구 중간순위] 19일 야구 05:22 1
57758 홍장호의 역전 결승골 후 기뻐하는 전북 선수들. K리그1 전북, 기성용 이적신고 포항에 3-2 역전승…18경기 무패(종합) 축구 05:22 0
열람중 필리핀전 '3점 6개' 슈터 강유림 "승리에 보탬 돼 기뻐" 농구&배구 05:22 1
57756 손흥민 거취에 말 아낀 토트넘 신임 감독 "매우 중요한 선수" 축구 05:22 1
57755 MLB 이정후, 하반기 첫 경기 토론토 상대로 4타수 1안타(종합) 야구 05:22 1
57754 거스 포옛 전북 감독. 포항에 극적 뒤집기 전북 포옛 감독 "올 시즌 K리그 최고 경기" 축구 05:22 0
57753 득점 후 기뻐하는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배구 남녀 대표팀, 진천선수촌 소집...심기일전 재출격 농구&배구 05:21 0
57752 셰인 라우리 미세하게 움직인 공…라우리, 디오픈서 통한의 '2벌타' 골프 05:21 0
57751 티샷 날린 임성재(오른쪽) 임성재, 디오픈 2R 공동 34위…한국 선수 유일하게 생존 골프 05:21 0
57750 아스널로 이적한 마두에케가 첼시에서 뛸 때 모습. EPL 아스널, 첼시서 마두에케 영입…"5년+이적료 최대 970억원" 축구 05:21 0
57749 [프로축구 포항전적] 전북 3-2 포항 축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