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 '심판이 에이전트 겸직' 신고에 확인 작업

한국배구연맹, '심판이 에이전트 겸직' 신고에 확인 작업

주소모두 0 1 07.20 05:20

"심판으로 활동하기 전의 일…병행하지 않았다"고 파악

한국배구연맹(KOVO) CI 이미지
한국배구연맹(KOVO) CI 이미지

[한국배구연맹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심판이 에이전트 업무를 병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한국배구연맹(KOVO)이 자체적으로 확인 작업을 벌였다.

19일 배구연맹에 따르면 현역 심판으로 활동 중인 A씨가 지난 2024-2025시즌까지 에이전시에서 특정 선수의 이적과 계약 등을 돕는 일을 했다는 신고가 스포츠윤리센터에 접수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배구연맹은 심판 본인에게 해당 내용을 직접 문의하는 등 확인 과정을 거쳤다.

연맹은 "자체 파악 결과, 에이전시에서 일한 건 심판으로 활동하기 전의 일이라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면서 "일단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 결과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연맹 규정(계약 및 제한)에선 동종 업무 분야 수행으로 업무 충돌 또는 리더십 범위가 중복되는 직책(경기·심판 분야 종사)의 경우 겸직을 위해선 연맹의 승인을 받게 돼 있다.

그러나 에이전트 활동은 판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심판 업무와 이해 충돌 가능성이 크다.

한편 해당 심판은 지난 2022-202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심판으로 활동해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763 프로야구 한화, kt에 1점 차 강우콜드 게임 승…파죽의 8연승(종합) 야구 07.20 8
57762 NBA 3회 올스타 베테랑 가드 빌, 클리퍼스 입단 확정 농구&배구 07.20 8
57761 [프로축구 중간순위] 19일 축구 07.20 9
57760 여자농구, 아시아컵 4강서 호주에 져…허예은 20점 분전(종합) 농구&배구 07.20 8
57759 [프로야구 중간순위] 19일 야구 07.20 8
57758 K리그1 전북, 기성용 이적신고 포항에 3-2 역전승…18경기 무패(종합) 축구 07.20 8
57757 필리핀전 '3점 6개' 슈터 강유림 "승리에 보탬 돼 기뻐" 농구&배구 07.20 8
57756 손흥민 거취에 말 아낀 토트넘 신임 감독 "매우 중요한 선수" 축구 07.20 9
57755 MLB 이정후, 하반기 첫 경기 토론토 상대로 4타수 1안타(종합) 야구 07.20 8
57754 포항에 극적 뒤집기 전북 포옛 감독 "올 시즌 K리그 최고 경기" 축구 07.20 8
57753 배구 남녀 대표팀, 진천선수촌 소집...심기일전 재출격 농구&배구 07.20 8
57752 미세하게 움직인 공…라우리, 디오픈서 통한의 '2벌타' 골프 07.20 9
57751 임성재, 디오픈 2R 공동 34위…한국 선수 유일하게 생존 골프 07.20 8
57750 EPL 아스널, 첼시서 마두에케 영입…"5년+이적료 최대 970억원" 축구 07.20 9
57749 [프로축구 포항전적] 전북 3-2 포항 축구 07.2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