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우스남 "마스터스 출전은 이제 그만"

'작은 거인' 우스남 "마스터스 출전은 이제 그만"

주소모두 0 1,303 2022.01.20 08:54
작년 마스터스 때 우스남.
작년 마스터스 때 우스남.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1991년 마스터스 골프 챔피언 이언 우스남(웨일스)이 올해부터 마스터스 출전을 하지 않겠다고 20일(한국시간) 밝혔다.

마스터스 우승자는 평생 출전권을 받지만, 더는 경쟁력이 없다고 여길 나이의 원로는 적당한 시기에 출전권을 행사하지 않고 은퇴한다.

우스남은 오는 3월 64번째 생일을 맞는다. 은퇴하기에는 다소 이른 나이지만 우스남은 2016년 척추염을 앓은 뒤 통증으로 골프 라운드에 어려움을 겪었다.

2016년 대회를 마치고 "이제는 이 어려운 코스를 감당할 몸이 아니다. 경기 내내 몸이 아팠다"면서 "아마 올해가 마지막 마스터스 출전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던 그는 작년에도 출전했다.

그는 1988년부터 작년까지 딱 두 번(2007년, 2020년) 마스터스를 건너뛰었다,

우스남은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에서 29승을 올리는 등 세계 각국에서 52차례 우승했고 세계랭킹 1위에 50주 동안 자리하는 등 눈부신 성적을 남겼다.

키가 164㎝인 그는 '작은 거인'으로 불렸다.

우스남과 동갑인 베른하르트 랑거, 래리 마이스, 샌디 라일, 그리고 1살 아래 프레드 커플스 등은 여전히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894 [부고] 최재영(프로야구 kt wiz 스카우트팀 부장)씨 모친상 야구 05:23 3
60893 ACLE 히로시마 원정 강원 정경호 감독 "이기기 위해 왔다" 축구 05:23 4
60892 국민 거포 박병호, 전격 은퇴 "많은 팬, 잊지 못할 것" 야구 05:23 4
60891 배구 여자 U-16 대표팀, 카타르 3-0으로 대파…2위로 8강행 농구&배구 05:23 3
60890 다저스 김혜성, 우승 트로피 안고 미소…6일 귀국(종합) 야구 05:22 4
60889 김용희 롯데 2군 감독, 아들 KPGA 지각 우승에 "재호야 고맙다" 야구 05:22 4
60888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결국 일본 법정으로…60억 손배소 축구 05:22 3
60887 [프로농구 서울전적] 현대모비스 92-79 삼성 농구&배구 05:22 3
60886 프로야구 키움, 강병식 수석코치 영입…김수경 투수 총괄도 합류 야구 05:22 4
60885 강원FC 구단주 김진태 도지사, 日 원정경기 현장서 선수단 격려(종합) 축구 05:22 3
60884 프로야구 한화, 한화기차지 초중고 야구대회 개최 야구 05:22 4
60883 2부리그 챔피언십에서도 강등 위기…사우샘프턴, 스틸 감독 경질 축구 05:22 4
60882 FC서울 사령탑·선수 모두 'K리그 외국인 무제한 보유 찬성!' 축구 05:21 5
60881 [프로농구 중간순위] 3일 농구&배구 05:21 3
60880 MLB 진출 노리는 송성문 "그저 기다릴 뿐…훈련에만 집중" 야구 05: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