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 옛 스승 라바리니 폴란드 감독과 재회

'배구 여제' 김연경, 옛 스승 라바리니 폴란드 감독과 재회

주소모두 0 129 07.10 05:21

배구협회 어드바이저로 일본 방문…한국 대표팀 선수 격려

라바리니 폴란드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왼쪽)과 만난 김연경
라바리니 폴란드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왼쪽)과 만난 김연경

[FIVB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2024-2025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배구 여제' 김연경이 2020 도쿄 올림픽 때 선수와 감독으로 4강 진출을 함께했던 스테파노 라바리니 폴란드 여자 대표팀 감독과 재회했다.

김연경은 9일 한국과 폴란드의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 차 첫 경기가 열린 일본 지바를 방문해 경기 종료 후 라바리니 감독과 만났다.

폴란드와 VNL 경기에서 파이팅 외치는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폴란드와 VNL 경기에서 파이팅 외치는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김연경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하며 당시 사령탑이던 라바리니 감독과 4강 진출을 합작했다.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김연경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고, 라바리니 감독도 계약 연장에 실패하자 폴란드 대표팀으로 옮겼다.

도쿄 올림픽 때 여자배구 대표팀의 라바리니 감독(중앙)과 김연경(등번호 10번).
도쿄 올림픽 때 여자배구 대표팀의 라바리니 감독(중앙)과 김연경(등번호 10번).

(도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6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한국과 브라질의 준결승전. 한국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1.8.6 [email protected]

김연경은 이번에 대한배구협회 어드바이저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배구협회는 2023년 4월 김연경을 어드바이저(고문)로 위촉한 바 있다.

2006년부터 15년간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어 도쿄에서도 4강을 이끌었던 김연경의 경험을 활용, 대표팀에 조언할 역할을 맡겼다.

여자배구 대표팀 저녁 식사 자리에 함께한 김연경(중앙)
여자배구 대표팀 저녁 식사 자리에 함께한 김연경(중앙)

[대한배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연경은 10일 열리는 일본과의 경기까지 지켜본 후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날 경기 후 선수들을 만나 격려한 뒤 배구협회가 마련한 저녁 식사 자리에도 참석했다.

한편 세계랭킹 34위인 한국은 이날 VNL 3주 차 1차전에서 세계 3위의 강호 폴란드를 맞아 첫 세트를 25-18로 따내며 선전하고도 세트 스코어 1-3으로 석패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24 친정팀 향해 공격하는 김희진 친정팀 울린 김희진 "어제부터 긴장…힘 보태서 행복해" 농구&배구 05:23 0
60923 서정원 청두 감독. 서정원 청두 감독 "K리그, 경기 운영과 기술, 템포 좋아져" 축구 05:22 0
60922 작전 지시하는 강성형 감독 1위 오른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선수들 몸 관리가 관건" 농구&배구 05:22 0
60921 아시안컵 예선 당시 U-22 대표팀 U-22 축구대표팀, 中 판다컵 참가…김용학·김지수·김명준 합류 축구 05:22 0
60920 최인용 아쿠쉬네트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 최인용 아쿠쉬네트 코리아 대표,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에 선임 골프 05:22 0
60919 패스하는 자밀 워니 프로농구 SK, KCC 제압…돌아온 '잠실의 왕' 워니 17점(종합) 농구&배구 05:22 0
60918 서울 안데르손(왼쪽)이 청두와 경기에서 공을 몰고 있다. FC서울, 안방서 청두와 '헛심공방'…ACLE 1승 2무 1패 축구 05:22 0
60917 우승 카퍼레이드에서 마이크 잡은 오타니 '우승 합작' 오타니는 MVP 후보…야마모토는 사이영상 후보 야구 05:22 0
60916 문동주 대표팀 훈련 합류 한화 문동주 "가을 야구, 매년 하고 싶어요" 야구 05:22 0
60915 [쇼츠] 오타니 "내년 월드시리즈 3연패"…김혜성도 [쇼츠] 오타니 "내년 월드시리즈 3연패"…김혜성도 '우승반지' 야구 05:22 0
60914 유현조의 티샷 KLPGA 투어 최종전 7일 개막…유현조, 역대 13번째 3관왕 도전 골프 05:22 0
60913 그라운드 들어서는 박해민, 문보경 야구 대표팀 주장 LG 박해민 "김서현, 성장통만큼 더 성장할 것" 야구 05:21 0
60912 동산고 신동건 프로야구 롯데 신인 신동건,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 야구 05:21 0
60911 인터뷰하는 자밀 워니 부상 털고 돌아온 워니 "컨디션 좋아…빨리 농구 하고 싶었어요" 농구&배구 05:21 0
60910 [AFC축구 전적] 히로시마 1-0 강원 축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