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탈락…처음 출전한 코모로에 충격패

가나,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탈락…처음 출전한 코모로에 충격패

주소모두 0 762 2022.01.19 11:29

세네갈·모로코는 조 1위로 16강행

환호하는 코모로 선수들
환호하는 코모로 선수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가나가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조 최하위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가나는 19일(한국시간) 카메룬 가루아의 룸데 아지아 경기장에서 열린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C조 마지막 3차전에서 코모로에 2-3으로 졌다.

네이션스컵에서 4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가나는 이번 대회 3경기에서 1무 2패에 그쳐 조 4위(승점 1)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가나가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건 2006년 이후 16년 만에 처음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2위 가나를 꺾은 코모로(132위)는 인구가 100만 명도 되지 않는 섬나라다.

네이션스컵 조별리그에는 처음으로 출전해 전통의 강호로 꼽히는 가나를 상대로 첫 승리를 기록, 조 3위(승점 3·1승 2패)에 자리했다.

각 조 1, 2위 팀과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하는 가운데 코모로의 다음 라운드 진출 여부는 다른 조들의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코모로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벤 나부하네의 선제골로 일격을 가했다.

초반 주도권을 내준 가나는 전반 25분 앙드레 아이유가 퇴장당해 수적 열세까지 떠안았고, 코모로는 후반 16분 아메드 모니의 추가 골로 틈을 벌렸다.

가나는 후반 19분과 32분 리치먼드 보아케와 알렉산데르 지쿠가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2-2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40분 모니가 결승골을 터트린 코모로가 한 골 차 승리를 따냈다.

C조에선 모로코가 1위(승점 7·2승 1무), 가봉이 2위(승점 5·1승 2무)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모로코와 가봉은 이날 3차전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강호' 세네갈이 말라위와 0-0으로 비겨 B조 1위(승점5·1승 2무)로 16강에 올랐고, 기니가 조 2위(승점 4·1승 1무 1패)를 차지했다.

A조에서는 개최국 카메룬(승점 7·2승 1무)과 부르키나파소(승점 4·1승 1무 1패)가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894 [부고] 최재영(프로야구 kt wiz 스카우트팀 부장)씨 모친상 야구 05:23 3
60893 ACLE 히로시마 원정 강원 정경호 감독 "이기기 위해 왔다" 축구 05:23 4
60892 국민 거포 박병호, 전격 은퇴 "많은 팬, 잊지 못할 것" 야구 05:23 4
60891 배구 여자 U-16 대표팀, 카타르 3-0으로 대파…2위로 8강행 농구&배구 05:23 3
60890 다저스 김혜성, 우승 트로피 안고 미소…6일 귀국(종합) 야구 05:22 4
60889 김용희 롯데 2군 감독, 아들 KPGA 지각 우승에 "재호야 고맙다" 야구 05:22 4
60888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결국 일본 법정으로…60억 손배소 축구 05:22 3
60887 [프로농구 서울전적] 현대모비스 92-79 삼성 농구&배구 05:22 3
60886 프로야구 키움, 강병식 수석코치 영입…김수경 투수 총괄도 합류 야구 05:22 4
60885 강원FC 구단주 김진태 도지사, 日 원정경기 현장서 선수단 격려(종합) 축구 05:22 3
60884 프로야구 한화, 한화기차지 초중고 야구대회 개최 야구 05:22 4
60883 2부리그 챔피언십에서도 강등 위기…사우샘프턴, 스틸 감독 경질 축구 05:22 4
60882 FC서울 사령탑·선수 모두 'K리그 외국인 무제한 보유 찬성!' 축구 05:21 5
60881 [프로농구 중간순위] 3일 농구&배구 05:21 3
60880 MLB 진출 노리는 송성문 "그저 기다릴 뿐…훈련에만 집중" 야구 05: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