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환, 배구 퓨처스챔프전서 화력 과시…OK, 대한항공에 승리

차지환, 배구 퓨처스챔프전서 화력 과시…OK, 대한항공에 승리

주소모두 0 7 07.05 05:21
하남직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OK저축은행 날개 공격수 차지환
OK저축은행 날개 공격수 차지환

[OK저축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신영철 OK저축은행 신임 사령탑이 꼽은 키플레이어 차지환이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에서 훌륭하게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다.

OK저축은행은 4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A조 1차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2(19-25 25-22 21-25 25-17 15-10)로 눌렀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차지환이었다.

차지환은 57.58%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찍으며 양 팀 최다인 25점을 올렸다. 블로킹 득점도 5개로 양 팀 최다였다.

OK저축은행 지휘봉을 잡은 뒤 신 감독은 "높이(키 201㎝)를 갖춘 차지환이 아웃사이드 히터 한자리를 차지하면, 사이드 블로커에서 상대에게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퓨처스 챔프전에서 신 감독은 경기 지휘를 임동규 코치에 맡기고 관중석에서 선수를 관찰하고 있다.

차지환은 3일 국군체육부대와 경기에서 23점(공격 성공률 53.85%)을 올렸고, 4일 대한항공을 상대로도 화력을 과시했다.

우리카드 김형근
우리카드 김형근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리카드는 남자부 B조 2차전에서 KB손해보험에 세트 스코어 3-2(22-25 22-25 25-21 25-20 15-12)로 역전승했다.

2023-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우리카드에 입단한 아웃사이드 히터 김형근이 26점으로 활약하며, V리그 3번째 시즌을 앞두고 도약을 예고했다.

한국도로공사 김세인
한국도로공사 김세인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부 A조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0 25-19)으로 완파했다.

김세인(도로공사)이 양 팀 최다인 20점을 올렸다.

김세인은 2021-2022 신인드래프트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됐지만, 2022-2023시즌 도로공사로 이적했고 2023-2024시즌에는 정관장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2024-2025시즌에 다시 도로공사로 돌아온 김세인은 조금씩 출장 기회를 늘려가고 있다.

여자부 B조에서는 정관장이 실업팀 수원특례시청에 세트 스코어 1-3(16-25 22-25 25-17 16-25)으로 패했다.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최윤이가 수원시청 공격을 이끌며 21점을 올렸다.

흥국생명 출신의 김나희, GS칼텍스에 몸담았던 김보빈의 활약 속에 수원시청은 블로킹 득점에서도 정관장에 11-6으로 크게 앞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407 MLB 샌디에이고 다루빗슈, 8일 애리조나전서 시즌 첫 선발 출격 야구 07.08 27
57406 홍명보호, 동아시안컵 중국전 3-0 쾌승…이동경·주민규 골 맛 축구 07.08 23
57405 PGA 투어 존디어클래식 우승 캠벨, 세계랭킹 60계단 올라 55위 골프 07.08 26
57404 프로야구 두산, 6월 MVP에 케이브·김택연 선정 야구 07.08 26
57403 장타 아니면 어때…PGA 비거리 174위 캠벨의 선택과 집중 골프 07.08 26
57402 1타 모자라 톱10 무산 김시우…PGA 존디어 클래식 공동 11위(종합) 골프 07.08 27
57401 2선 자리 도전하는 이동경…황금 왼발로 눈도장 '쾅' 축구 07.08 24
57400 최동원기념사업회, 송월타올배 부울경 리틀야구대회 개최 야구 07.08 26
57399 [프로야구] 8일 선발투수 야구 07.08 27
57398 '중국전 쾌승' 홍명보 "스리백, 월드컵 본선서 플랜 A 될 수도" 축구 07.08 25
57397 11일 농구 한일전서 '제로베이스원' 특별공연 농구&배구 07.08 23
57396 K리그1 강원, 7~9일 정선서 전지훈련…사회공헌활동 병행 축구 07.08 24
57395 멕시코, 골드컵축구 통산 10번째 우승 위업…미국에 2-1 역전승 축구 07.08 25
57394 MLB 워싱턴, 2019년 WS 우승 이끈 감독·단장 동시 경질 야구 07.08 25
57393 '마지막이란 각오' 주민규 "언제 사라져도 이상할 게 없는 나이" 축구 07.0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