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파커, MLB 명예의 전당 헌액 앞두고 별세

데이브 파커, MLB 명예의 전당 헌액 앞두고 별세

주소모두 0 189 06.30 05:22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별세한 데이브 파커
별세한 데이브 파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1970∼1980년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호령했던 데이브 파커가 명예의 전당 헌액을 한 달 앞두고 별세했다. 향년 74세.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은 29일(한국시간) "파커가 오랜 기간 파킨슨병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파커는 1973년 피츠버그를 통해 빅리그에 데뷔했고, 1991년까지 총 2천466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90, 339홈런, 1천493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그는 7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1978년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1979년과 1989년엔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꼈다.

현역 시절 '코브라'라는 별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외야수 파커는 다재다능한 선수였다.

타격에선 예리함과 장타력을 두루 갖췄고 수비와 송구 능력, 빠른 주루 능력을 자랑했다. 그는 MLB의 대표적인 5툴 플레이어였다.

파커는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 글러브와 포지션별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하는 실버 슬러거를 각각 3차례 받았다.

파커는 지난 2월 MLB 명예의 전당 원로위원회 투표로 헌액 대상자로 뽑혔으며, 다음 달 28일 미국 뉴욕주 쿠퍼스타운 명예의 전당에서 열리는 헌액식을 통해 입성할 예정이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24 친정팀 향해 공격하는 김희진 친정팀 울린 김희진 "어제부터 긴장…힘 보태서 행복해" 농구&배구 05:23 0
60923 서정원 청두 감독. 서정원 청두 감독 "K리그, 경기 운영과 기술, 템포 좋아져" 축구 05:22 0
60922 작전 지시하는 강성형 감독 1위 오른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선수들 몸 관리가 관건" 농구&배구 05:22 0
60921 아시안컵 예선 당시 U-22 대표팀 U-22 축구대표팀, 中 판다컵 참가…김용학·김지수·김명준 합류 축구 05:22 0
60920 최인용 아쿠쉬네트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 최인용 아쿠쉬네트 코리아 대표,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에 선임 골프 05:22 0
60919 패스하는 자밀 워니 프로농구 SK, KCC 제압…돌아온 '잠실의 왕' 워니 17점(종합) 농구&배구 05:22 0
60918 서울 안데르손(왼쪽)이 청두와 경기에서 공을 몰고 있다. FC서울, 안방서 청두와 '헛심공방'…ACLE 1승 2무 1패 축구 05:22 0
60917 우승 카퍼레이드에서 마이크 잡은 오타니 '우승 합작' 오타니는 MVP 후보…야마모토는 사이영상 후보 야구 05:22 0
60916 문동주 대표팀 훈련 합류 한화 문동주 "가을 야구, 매년 하고 싶어요" 야구 05:22 0
60915 [쇼츠] 오타니 "내년 월드시리즈 3연패"…김혜성도 [쇼츠] 오타니 "내년 월드시리즈 3연패"…김혜성도 '우승반지' 야구 05:22 0
60914 유현조의 티샷 KLPGA 투어 최종전 7일 개막…유현조, 역대 13번째 3관왕 도전 골프 05:22 0
60913 그라운드 들어서는 박해민, 문보경 야구 대표팀 주장 LG 박해민 "김서현, 성장통만큼 더 성장할 것" 야구 05:21 0
60912 동산고 신동건 프로야구 롯데 신인 신동건,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 야구 05:21 0
60911 인터뷰하는 자밀 워니 부상 털고 돌아온 워니 "컨디션 좋아…빨리 농구 하고 싶었어요" 농구&배구 05:21 0
60910 [AFC축구 전적] 히로시마 1-0 강원 축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