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득점·정규시즌·파이널 MVP 석권한 'SGA'…역대 최연소 2위

NBA 득점·정규시즌·파이널 MVP 석권한 'SGA'…역대 최연소 2위

주소모두 0 192 06.24 05:22
설하은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26세 영웅 길저스알렉산더, 압둘자바·조던·오닐 '전설'과 어깨 나란히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린 길저스알렉산더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린 길저스알렉산더

[Imagn Image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창단 첫 우승으로 이끈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SGA)는 26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카림 압둘자바, 마이클 조던, 샤킬 오닐 등 NBA 전설들만이 경험한 '한 시즌 평균 득점 1위-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파이널 MVP 석권'을 달성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챔피언결정(7전 4승제) 7차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상대로 29점 1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미 올 시즌 정규리그 MVP와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MVP를 거머쥐었던 길저스알렉산더는 팀을 정상에 올려놓고 이변 없이 파이널 MVP도 독식하며 자신의 시대가 왔음을 선포했다.

그는 정규리그에서 평균 득점(32.7점), 필드골 성공률(51.9%)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오클라호마시티의 서부 콘퍼런스 선두 질주에 앞장섰다.

플레이오프(PO)에서는 평균 29.9점, 6.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008년 연고지를 옮기고 재창단한 오클라호마시티가 사상 최초로 우승 샴페인을 터뜨리는데 일등 공신이 됐고, 자신과 팀 모두가 빛나는 결과를 냈다.

길저스알렉산더
길저스알렉산더

[Imagn Images=연합뉴스]

1998년 7월생 길저스알렉산더는 26세 젊은 나이에 한 시즌 평균 득점 1위, 정규리그 MVP, 파이널 MVP를 휩쓸었다.

23세에 이 업적을 이룬 압둘자바에 이어 역대 최연소 2위 기록이다.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 조던, 오닐은 모두 27살에 이 기록을 달성했다.

케빈 듀랜트(휴스턴·당시 28세), 코비 브라이언트(30세), 스테픈 커리(33세), 윌트 체임벌린(35세)도 평균 득점 1위-정규리그 MVP-파이널 MVP를 싹쓸이한 경험이 있다.

길저스알렉산더의 정규리그 평균 32.7득점은 NBA 역대 챔피언 팀 소속 선수 중 가장 높은 기록이기도 하다.

1992-1993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조던은 정규리그에서 32.6점을 넣어 이 부문 2위로 밀려났다.

1970-1971시즌의 압둘자바(31.7점), 1990-1991시즌 조던(31.5점), 1974-1975시즌 릭 배리(30.6점)가 뒤를 잇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24 친정팀 울린 김희진 "어제부터 긴장…힘 보태서 행복해" 농구&배구 05:23 3
60923 서정원 청두 감독 "K리그, 경기 운영과 기술, 템포 좋아져" 축구 05:22 2
60922 1위 오른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선수들 몸 관리가 관건" 농구&배구 05:22 3
60921 U-22 축구대표팀, 中 판다컵 참가…김용학·김지수·김명준 합류 축구 05:22 1
60920 최인용 아쿠쉬네트 코리아 대표,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에 선임 골프 05:22 3
60919 프로농구 SK, KCC 제압…돌아온 '잠실의 왕' 워니 17점(종합) 농구&배구 05:22 3
60918 FC서울, 안방서 청두와 '헛심공방'…ACLE 1승 2무 1패 축구 05:22 3
60917 '우승 합작' 오타니는 MVP 후보…야마모토는 사이영상 후보 야구 05:22 4
60916 대표팀 훈련 합류 한화 문동주 "가을 야구, 매년 하고 싶어요" 야구 05:22 3
60915 [쇼츠] 오타니 "내년 월드시리즈 3연패"…김혜성도 '우승반지' 야구 05:22 3
60914 KLPGA 투어 최종전 7일 개막…유현조, 역대 13번째 3관왕 도전 골프 05:22 3
60913 야구 대표팀 주장 LG 박해민 "김서현, 성장통만큼 더 성장할 것" 야구 05:21 3
60912 프로야구 롯데 신인 신동건,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 야구 05:21 4
60911 부상 털고 돌아온 워니 "컨디션 좋아…빨리 농구 하고 싶었어요" 농구&배구 05:21 3
60910 [AFC축구 전적] 히로시마 1-0 강원 축구 05: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