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PGA 첫 승?…플리트우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R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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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매킬로이 9타 차 공동 8위…안병훈 25위

플리트우드의 3라운드 경기 모습
플리트우드의 3라운드 경기 모습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시그니처 이벤트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달러)에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3라운드 선두로 도약했다.

플리트우드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6천8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하나와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3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9언더파로 공동 선두였던 플리트우드는 중간 합계 16언더파 194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공동 2위인 러셀 헨리,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13언더파 197타)와는 3타 차다.

세계랭킹 17위인 플리트우드는 개인 최고 세계랭킹이 9위이며, 유럽프로골프투어인 DP 월드투어에서 7승을 거뒀을 정도로 기량은 정상급으로 평가받는 선수다.

PGA 투어에서도 158개 대회에 출전해 5차례 준우승, 5차례 3위를 기록했고 톱10은 41차례나 진입했으나 우승은 한 번도 차지하지 못했다.

PGA 투어에서 벌어들인 상금이 2천936만달러(약 403억원)에 달해 '우승 없는 선수 중 최다 상금' 1위라는 웃지 못할 기록도 가진 그는 이번 대회에서 첫날 4언더파, 2라운드 5언더파, 이날은 7언더파를 치며 첫 우승을 정조준했다.

전반 3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뽑아낸 뒤 5∼6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플리트우드는 후반 10번 홀(파4) 버디 이후 13번 홀(파5) 이글로 더욱 신바람을 냈다.

두 번째 샷이 그린에 살짝 미치지는 못했으나 약 10m를 남기고 퍼터로 굴린 공이 그대로 들어가며 이글이 됐다.

15번 홀 버디 잡고 인사하는 플리트우드
15번 홀 버디 잡고 인사하는 플리트우드

[Bill Streicher-Imagn Images/로이터=연합뉴스]

275야드 파4인 15번 홀에서는 원 온에 성공한 뒤 투 퍼트로 마무리해 버디를 추가했다.

"제가 PGA 투어에서 우승하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많은 통계에서 1위에 올라가 있다. 뭐든 1위를 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농담한 플리트우드는 "PGA 투어에서 우승하고 싶다. 누구나 선수 생활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이며, 나도 그렇다"고 각오를 다졌다.

플리트우드와 공동 2위에 이어서는 제이슨 데이(호주)가 4위(11언더파 199타)를 달렸고, 윈덤 클라크(미국) 등이 공동 5위(8언더파 202타)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2위인 셰플러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나란히 중간 합계 7언더파 203타로 플리트우드에게 9타 뒤진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스코티 셰플러
스코티 셰플러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전날 공동 선두였던 디펜딩 챔피언 셰플러는 이날 버디 5개를 잡아냈으나 보기 2개, 더블 보기와 트리플 보기가 하나씩 내 2타를 잃었다.

매킬로이는 버디 5개와 보기 하나, 더블보기 하나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안병훈은 공동 25위(4언더파 206타), 김주형은 공동 33위(3언더파 207타), 지난주 US오픈 우승자 J.J. 스펀은 공동 46위(이븐파 210타), 임성재는 공동 51위(1오버파 211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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