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추격 갈 길 바쁜 K리그1 대전, 광주와 2-2 무…구텍 멀티골

선두 추격 갈 길 바쁜 K리그1 대전, 광주와 2-2 무…구텍 멀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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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고 기뻐하는 구텍
골 넣고 기뻐하는 구텍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 20라운드 광주FC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 대전 구텍이 후반전에 동점골을 터뜨리고 에르난데스와 기뻐하고 있다. 2025.6.22 [email protected]

(광주=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추격에 갈 길이 바쁜 대전하나시티즌이 광주 원정에서 어렵게 승점 1을 따냈다.

대전은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에만 2골씩 주고받으며 2-2로 비겼다.

대전은 승점 34를 쌓아 2위를 지켰다.

선두 전북 현대(승점 42)를 쫓아가야 하는 대전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를 포함해 4경기 무승(3무 1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광주는 승점 28을 기록, 6위로 한 계단 올랐다.

전반엔 헤이스와 함께 공격 선봉에 선 아사니가 쾌조의 컨디션을 뽐낸 데 힘입어 광주가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9분 아사니가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 다리 사이로 공을 빼내 드리블 돌파한 뒤 페널티 지역 안에서 때린 왼발 슛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간 건 가장 결정적 장면 중 하나였다.

전반 44분엔 광주 신창무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에 주세종의 그림 같은 발리슛이 나왔으나 수비에 굴절된 뒤 왼쪽으로 빗나갔다.

전반전 중반 22세 이하(U-22) 자원 공격수 이준규와 미드필더 김한서를 빼고 공격수 정재희와 미드필더 밥신을 투입한 대전은 쉽게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 채 전반 슈팅 하나에 그쳤다.

이정효 감독과 기쁨 나누는 아사니
이정효 감독과 기쁨 나누는 아사니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 20라운드 광주FC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 광주 아사니가 후반전에 선제골을 넣고 이정효 감독과 손을 마주치고 있다. 2025.6.22 [email protected]

후반전을 시작하며 공격수 최건주를 에르난데스로 바꾼 대전의 공격 흐름이 다소 활발해지는 듯했지만, 선제골은 후반 10분 헤이스의 컷백에 이은 아사니의 왼발 논스톱 슛으로 광주가 만들어냈다.

아사니는 올 시즌 리그 5호 골을 넣었다.

대전은 후반 23분 구텍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밥신이 중원에서 흘려준 공을 에르난데스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연결했고, 구텍이 왼발로 골문을 열었다. 슈팅이 광주 골키퍼 노희동에게 한 차례 걸렸으나 공이 그대로 흘러 골라인을 넘었다.

멀티 골 성공시키는 구텍
멀티 골 성공시키는 구텍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 20라운드 광주FC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 대전 구텍이 오른발 슛으로 골을 넣고 있다. 2025.6.22 [email protected]

광주가 후반 26분 박인혁의 득점포로 다시 앞서 나갔지만, 대전은 후반 33분 행운 섞인 골이 나오며 2-2를 만들었다.

동료의 백패스를 받은 노희동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맞선 에르난데스를 향해 동료에게 패스하듯 자연스럽게 공을 넘기는 치명적인 실수를 했고, 볼을 따낸 에르난데스가 돌아서며 구텍에게 깔끔하게 전달했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이번엔 오른발 슛을 꽂은 구텍은 시즌 3·4호 멀티 골로 팀에 귀중한 승점 1을 안겼다. 전북에서 이적한 뒤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에르난데스는 '멀티 도움'으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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