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C, 인디애나 잡고 NBA 첫 우승까지 '1승'…윌리엄스 40점

OKC, 인디애나 잡고 NBA 첫 우승까지 '1승'…윌리엄스 40점

주소모두 0 17 06.18 05:21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슛 시도하는 윌리엄스
슛 시도하는 윌리엄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물리치고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겼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챔프전(7전 4승제) 5차전 홈 경기에서 인디애나에 120-109로 이겼다.

홈 1, 2차전과 원정 3, 4차전에서 모두 상대와 1승씩을 주고받은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에서 처음 앞섰다.

이제 원정으로 열리는 6차전과 홈에서 치르는 7차전 중 1승만 더 올리면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2008년 연고지를 옮기며 재창단한 오클라호마시티는 13년 만에 챔프전에 올라 첫 우승에 도전한다.

전신인 시애틀 슈퍼소닉스 시절에는 1978-1979시즌에 우승한 적이 있다.

골 밑 사투
골 밑 사투

[AP=연합뉴스]

4쿼터 초반 10점 차까지 앞서나가던 오클라호마시티는 인디애나 파스칼 시아캄의 맹활약에 95-93까지 쫓겼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는 흔들리지 않았다. 제일런 윌리엄스가 우중간에서 3점을 꽂아 급한 불을 껐다.

이어 케이슨 월라스가 앤드루 넴하드로부터 공을 빼앗더니 속공 덩크로 직접 매조져 100-93을 만들었다.

위기에서 벗어난 오클라호마시티는 다시 착실하게 격차를 벌려 나갔다.

6분여를 남기고는 윌리엄스의 플로터와 셰이 길저스알렉산더의 레이업 득점이 연이어 나와 107-97, 다시 10점 차로 달아났다.

넘어진 할리버튼
넘어진 할리버튼

[로이터=연합뉴스]

윌리엄스가 양 팀 최다 40점을 몰아치며 승리에 앞장섰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길저스알렉산더 역시 31점 10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인디애나는 포스트시즌 들어 에이스로 거듭난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4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할리버튼은 1쿼터에 돌파를 시도하다가 넘어지며 오른쪽 무릎을 코트 바닥에 강하게 부딪힌 뒤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467 김하성, MLB 시즌 두 번째 경기 출전…4타수 1안타 삼진 3개(종합) 야구 05:23 20
57466 기성용, '성폭행' 의혹 제기자 2명에 승소…"기씨에 1억 배상" 축구 05:23 21
57465 U-16 남자 축구대표팀, 중국 꺾고 친선대회 3전 전승 우승 축구 05:22 21
57464 [프로야구 중간순위] 9일 야구 05:22 21
57463 지티에스앤, 홍보대사로 프로골퍼 고윤성·전지희 선정 골프 05:22 21
57462 중국과 비긴 신상우 감독의 아쉬움…"강팀의 조건은 선제골" 축구 05:22 20
57461 '지소연 극장골' 한국, 동아시안컵 1차전서 중국과 2-2 비겨 축구 05:22 21
57460 현대캐피탈-화성시청·기업은행-GS, 프로배구 퓨처스 결승 격돌(종합) 농구&배구 05:22 20
57459 일본, E-1 챔피언십 여자부 1차전서 대만에 4-0 완승 축구 05:22 22
57458 삼성물산 운영 골프장, 여름 특별 이벤트 골프 05:22 22
57457 82세 미국 골퍼, 한 라운드서 두 번 홀인원 골프 05:22 21
57456 '안데르손과 결별' 수원FC, 'K리그 통산 50골' 윌리안 영입 축구 05:21 20
57455 이호준 연장 11회 끝내기…롯데, 두산에 짜릿한 역전승 야구 05:21 22
57454 KPGA, 기술교육위원회 특별 교습 세미나 개최 골프 05:21 22
57453 한국배구연맹, 2026 컵대회 유치할 지자체 모집 농구&배구 05:21 8